심화된 청년실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선 가운데 농식품분야 취업박람회 첫 날인 13일 약 3000여명이 다녀가 취업열기를 실감케 했다.
15일까지 한국마사회에서 열리는 '농림수산식품분야 일자리 채용박람회'에서는 정규직 684명을 비롯, 총 7277개의 일자리가 제공된다.
특히 이번 채용박람회는 한국농어촌공사와 농수산물유통공사, 마사회 등 9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등 농식품부와 농식품부 소관 모든 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29개 참여기관 중 한국마사회·농촌진흥청 등 공공기관의 상담창구가 가장 붐벼 공공기관에 대한 구직자들의 높은 인기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마사회와 농촌진흥청은 각각 160명과 1845명을 뽑는데 아직 일자리가 많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특히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연구·개발을 위한 석사 이상급의 고급인력 채용도 168자리나 마련돼 있으며 채용인원의 절반 이상을 3월 이내 조기채용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보통 취업박람회의 경우 2~3일차에 방문객이 가장 많다"며 "일자리가 필요한 구직자는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재수 기획조정실장은 "예산절감을 통해 기존에 예정된 것이 아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정규직을 많이 확보 못해 아쉽지만 숫자 놀음이 아닌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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