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2일 이슬람금융서비스위원회(IFSB)와 공동으로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슬람금융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본 홍콩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번째로 열리는 이번 IFSB 공식 세미나는 5개 세션으로 이뤄진다. 세션 1에서는 감독기구의 관점에서 이슬람 금융을 개관할 계획이며, 세션 2에서는 비이슬람권 국가가 이슬람금융 시스템을 도입시 발생 가능한 법적·제도적 문제 및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세션 3과 4에서는 샤리아 율법과 기존 감독시스템과의 조화 방안·이자 없이 사업수익을 이익으로 배분하는 수쿡(Sukuk) 채권 발행 사례 및 신용평가 등 이슬람 금융의 당면 이슈를 다룬다. 세션 5에서는 이슬람금융 도입을 위한 한국 금융시장의 여건 조성 등을 토의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싱가포르 통화감독청·말레이시아 증권위원회임원 등 14명의 해외 연사를 포함해 17명이 발표한다. 참석자는 국내외 금융회사·이슬람권 주한 대사관·정부·국회·학계의 주요 인사 등 300명 정도이며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개회식에서 대통령 축사를 대독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이슬람금융에 대한 이해를 제고시키고 이슬람금융권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국내 기업 및 금융회사 등이 이슬람금융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