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용사정이 전후 최악 수준까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9일(현지시간)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자가 52만40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의 12월 실업률은 7.2%까지 오르며 16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블룸버그 예상치인 52만5000명보다는 소폭 하회했으나 마케워치가 조사한 월가 전망치 50만명을 상회했다. 실업률은 블룸버그 전망치인 7.0%와 월가 전망치인 7.1%를 모두 상회했다.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58만4000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은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이에 따라 지난해 사라진 일자리가 260만개에 달했다. 부문별로는 제조업이 25만1000명, 서비스업은 27만3000명, 유통업은 11만3000명 줄었다.
고용사정이 전후 최악의 수준까지 악화되면서 미국의 경기후퇴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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