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휴전 결의안이 채택 됐지만 가자지구의 포성은 끊이지 않고 있어 전쟁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유엔 안보리의 휴전 결의안이 채택 이후에도 가자지구 내 50여 곳을 폭격했고 하마스도 10여 발의 로켓탄을 이스라엘 남부 해안도시인 아쉬켈론 등지로 쏘아댔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오전 에후드 올메르트 총리를 비롯해 에후드 바라크 국방장관, 치피 리브니 외무장관이 참여하는 수뇌부 회의에서 휴전 결의안과 관련한 사전 협의를 한뒤 오후에 안보내각 회의를 열 예정이지만 현재 이스라엘 지도자들 사이에는 전쟁을 이대로 멈출 수 없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이스라엘 전쟁지도부 3인 중 1명인 리브니 장관은 이날 수뇌부 회의에 앞서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할 것임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엘리 이샤이 통상산업장관도 이날 군 라디오를 통해 유엔 안보리의 결의는 하마스의 테러행위를 지지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하마스도 유엔 결의안에 대한 거부의사를 밝혔다. 하마스의 대변인 사미 아부 주흐리는 이날 알-자지라 방송에서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인들의 이해나 요구가 고려되지 않은 결의안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가자지구에서의 무력충돌에 대한 즉각적인 휴전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지역에서의 즉각적인 철군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결의안 채택 투표에서는 UN안보리 이사국 15개국이 투표에 참가했으며, 기권한 미국을 제외하면 찬성14 대 반대 0 으로 결의안이 가결됐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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