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비씨·신한등 카드사들 자체 시스템 개발 사전차단

회사원 박씨는 자신이 소지하고 있느 A카드사로부터 "고객님의 카드가 현재 미국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고객님께서 구매하신 것이 맞습니까"라는 전화를 받았다. 박씨는 국내에 있고 신용카드도 소지하고 있음을 카드사 직원에게 주지시켰고 본인의 신용카드 정보가 개인정보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 다행히 카드사 직원의 조치를 통해 카드 정지 이후 해외에서 쓰여진 건들은 모두 거래가 거절돼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



해외 여행이나 출장이 늘면서 해외에서 거래되는 카드결제 금액이 증가하면서 부정 사용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9일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해외에서의 부정사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자체 시스템을 개발,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비씨카드는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외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을 가동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해외에서 발생되는 위변조매출 예방을 목적으로 해외 거래승인 발생시점에 위변조 혐의가 있는 매출을 검색하고 즉시 조치함으로서 효율적 리스크 관리를 도모하는 해외 조기검색시스템이다.



삼성카드는 해외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해 고객이 요청할 경우 해외신판과 해외 현금서비스를 사용 제한할 수 있는 '해외 안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 역시 자체 개발한 FMS시스템(Fraud Management System)을 통해 도난, 분실, 위"변조 등을 통한 신용카드 부정 사용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FDS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고객의 신용정보 보호와 신용카드 만족도 제고를 위해 카드거래사기 방지시스템을 구축, 3월에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에서의 부정사용을 막기 위해 카드사와 여신금융협는 출국여부 '출"입국정보 활용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카드고객이 출국하거나 입국할 때 해당 국가 외에서 사용된 카드결제 내역을 즉각 통보해 거래사기를 미연해 방지할 수 있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신용카드 위"변조 등 거래사고가 아직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를 차단하기 위한 카드사의 부정방지시스템이 강화되고 있다"며 "카드사들이 제공하고 있는 방시시스템을 활용하면 카드도용의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3년 4만0968건에 달했던 카드사의 국·내외 신용카드 부정사용(도난, 분실, 위"변조)은 2004년 2만5522건, 2005년 2만2667건, 2006년 2만925건, 2007년 1만9113건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는 3분기까지 총 1만4659건으로 전년 대비 23.3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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