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일자리를 잃고 광둥성을 떠난 인구수가 6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둥성은 주강 삼각주·홍콩·마카오 등이 위치한 중국내 핵심 중에서도 핵심인 경제지역이다. 지난해 총생산규모(GDP)도 산둥성 강소성 등을 제치고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황 윤롱 광둥성 부성장은 지난 8일 "최근 실직 사태를 두고 지난 10년간 최악"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상반기 광둥성을 떠난 이민 근로자는 14만3000명에 달했으며 10월에 이르러 50만명에 도달했다. 마지막 두달까지 합하면 6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GDP·수출입 등 광둥성의 경제지표들은 지난해 눈에 띄게 성장세가 둔화됐다. 재정수입 증가율도 전년에 비해 9%포인트나 떨어졌다.
광둥성에는 현재 100만개의 기업이 활동 중이다. 광둥성은 기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근로자들의 복지 수준을 중국내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2008년 현재 1055만명의 근로자들이 의료보험에 가입돼있으며 1350만명의 근로자가 상해보험, 458만명의 근로자가 실업보험의 혜택을 받고 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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