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2월 임시국회 '입법전쟁 2라운드'를 맞아 본격적인 장외홍보전을 시작했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8일 최고위원회 비공개 부분 브리핑에서 "방송 토론, 공청회, 당보 제작 등 모든 채널을 동원해 미디어 개혁법의 긍정적 효과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디어 관련법을 두고 대 국민 홍보 부족을 실패요인으로 보고 장외에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것.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전국 순회 공청회를 통해 미디어관련법과 금산분리 완화, 출자총액제도 폐지의 당위성을 담은 당보를 배포하는 등 민심몰이에 당력을 쏟아붓는다는 계산이다.
당장 이번 주중에 2차례 방송토론을 통해 언론 관련법의 경제적 효과와 당위성을 알리고, 이달 중순부터는 서울, 부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국 순회 공청회도 연다.
여론의 지지가 절실한 것은 민주당도 마찬가지여서 지역 위원장을 통해 밑바닥부터 여론 다지기에 나서는 한편, 'MB악법 저지 결의대회'를 이달 중순부터 전국에서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설 연휴 기간은 여야 홍보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민주당은 특별 당보를 통해 민심 끌어모으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여야는 이미 '물리적 충돌'을 수차례 겪은 뒤여서 민심의 추이가 2월 임시국회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판단에 이러한 '여론전'은 2월이 다가올수록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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