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외국인의 불법 입국을 막기 위해 각 공항 등에서 입국심사 시 채취하는 외국인 지문 조회 시스템의 운영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고 7일 현지 언론도 보도했다.

이는 일본에서 불법 체류로 강제 출국당한 한국인 여성이 지문 채취 대상인 집개손가락에 특수 테이프를 감은 채 위조 여권을 사용해 지난해 4월 입국한 것이 뒤늦게 밝혀진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법무성은 입국심사 과정에서 외국인 입국자의 지문을 기존 생체인식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할 때 채취한 지문이나 보존된 지문의 화상이 선명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손가락에 테이프를 감았는지 아니면 수술 등으로 조작을 했는지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도록 전국 8개 입국관리국에 지시했다.

모리 에이스케 법무상은 지난주 한국인 여성의 불법 입국 사례로 드러난 지문 채취 시스템 문제와 관련, 입국 심사 과정에서의 실수일 수도 있다면서 심사제도 운용 방식 개선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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