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크레디트스위스는 매도프 운용펀드가 어떤 방식으로 돈을 벌어들이는지 불투명하다는 이유를 들어 자금을 모두 인출할 것을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통신은 크레디트스위스로서는 고객들의 자산의 인출을 강요할 수 있는 권한이 없었다고 전했다.
뉴욕 새디스 앤 골드버그 법무법인의 론 게프너 변호사는 "일부 투자자들은 자산운용사의 충고에 귀기울이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지난 2000년부터 일부 매도프 관련자금의 인출이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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