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사립대학들이 금융 파생상품에 투자했다 거액의 손실을 입은 것과 관련, 일본 정부가 규제에 나섰다.

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문부과학성 산하 학교법인운영 조사위원회는 학교 법인의 자산운용 규정을 정비해 의사결정과 집행 관리를 효율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발표했다.

문부과학성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문서를 같은날 사립대학·단기대학·전문학교를 운영하는 각 학교법인에 전달해 실태 점검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가 학교 법인에 통지한 내용에는 ▲안전성 중시 등 자산운용 기본방침 ▲이사회나 이사 등의 권한과 책임 ▲보유할 수 있는 증권이나 가능한 거래 내용 ▲운용 한도액 등을 분명히 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아울러 의견서는 "파생상품 거래에는 막대한 손실이 따른다"며 특히 파생상품이 포함된 채권은 신중하게 취급하도록 요구했다.

지난해 파생상품 거래를 통해 큰 손실을 낸 일본 사립대학은 고마자와대가 154억엔의 손실을 낸 것 이외에 난잔대 등을 운영하는 난잔학원이 34억엔, 아이치대가 28억엔의 손실을 확정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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