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3%가 예상, 종합 BMSI 131.2 전월대비 9p하락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1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채권시장 심리도 여전히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7일 증권업협회가 조사 발표한 ‘1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채권시장 전문가들의 81.3%가 은 오는 9일 예정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이 이같이 예상하는 이유는 지난해 11월 산업활동 동향이 최악으로 나타났기 때문. 광공업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14.1%로 통계작성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기준금리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 Bond Market Survey Index) 또한 181.3을 기록해 전월 189.2보다 7.9포인트 하락했다. 결국 이달 채권시장은 기준금리에 따른 심리가 전월대비 소폭 하락한 셈이다.
BMSI는 0부터 200까지 수치로 분석되며, 170이상일 경우 과열, 100이상이면 호전, 100은 보합, 100이하는 악화, 30이하는 패닉 등으로 해석된다.
종합 BMSI도 131.2를 기록해 전월 140.2보다 9포인트 하락했다.
금리전망BMSI는 157.6(전월 169.8)로 전월대비 12.2포인트 하락해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소폭 하락으로 조사됐다. 설문응답자의 38.1%(전월 23.0%)가 금리보합에 응답했고,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전월대비 13.7%포인트 하락한 59.7%로 나타났다.
이는 채권시장이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예상 등으로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최근 한달 사이 금리하락세가 기준금리 인하를 선반영하고 있다는 인식이 팽배하다는 의미다.
한편 환율 BMSI는 97.8(전월 142.5)로 전월대비 44.7포인트 감소함에 따라 큰 폭으로 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 응답자의 37.4%(전월대비 7.2%p 증가)가 환율 보합에 응답했고, 환율 상승 응답자 비율도 32.4%로 전월대비 18.7%포인트 증가했다.
결국 지난해 12월 1500원을 고점으로 1250원 수준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한 환율은 최근 하락폭이 과다하다는 시장인식으로 추가 하락이 다소 어렵다고 전망한 것이다.
물가 BMSI는 166.2(전월 146.8)로 전월 대비 19.4포인트 증가했다. 물가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상당 폭 개선된 셈이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4.1% 상승한 110.7로 나타남에 따라 응답자의 2.2%만이 12월 중 물가상승에 응답(전월대비 1.4%포인트 감소)했다.
산업생산지수 BMSI 증분, 소비자심리지수BMSI 증분 등 경제4계절 지수의 경우 각각 19와 -4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1월(0, 26)과 12월(42, 5) 수준에서 상당 폭 개선된 것이다. 반면 소비자 심리지수 BMSI는 소폭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11월 산업생산동향은 전월 대비 10.7% 감소했고, 경기동행지수는 지난달 대비 2.0%하락했다. 경기선행지수 또한 전년 동월 대비 1.3% 하락해 경기하락이 심각함을 보여 줬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하락에 응답한 비율이 절대적으로는 높았지만 그 비율은 전월 대비 4.3%포인트 하락(하락응답비율 71.2%)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52개 기관 239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응답기관은 110개 기관 143명(외국계 19개 기관 19명 포함)이었다. 조사기간은 지난해 12월29일부터 올 1월2일까지였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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