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가스분쟁으로 인해 유럽지역에서 '가스대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국영 가스회사인 나프토가즈의 발렌틴 쳄리안스키 대변인은 6일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즈프롬이 우크라이나를 거쳐 유럽으로 수출하는 가스 공급량을 평상시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고 발표했다.
불가리아 경제부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거쳐 불가리아, 터키, 그리스, 마케도니아, 세르비아 등지로 수출하던 가스가 이날 오전 3시 30분(현지시각)부터 중단됐다고 밝혔다.
터키 역시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공급중단 사실을 확인함에 따라 비축분에서 가스를 뽑아 쓰고 있다고 오스트리아 에너지 회사 OMV가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체코와 루마니아 역시 가스 공급량이 크게 줄었다.
독일과 프랑스는 아직 가스 수급에 여유가 있지는 편이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에너지난에 직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가즈프롬 측은 아직 공식적인 견해를 밝히지 않고 있다.
가즈프롬은 전날 우크라이나를 거쳐 유럽에 수출하는 가스의 양을 6530만㎥ 정도 줄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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