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가에 총장 연임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다. 전국 4년제 대학중 올 상반기에 총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대학은 총 28곳. 이중 3개 대학의 총장이 연임에 성공했으며, 상당수 총장들이 연임에 도전하고 있다.

6일 대학가에 따르면 현재까지 박범훈 중앙대 총장, 지은희 덕성여대 총장, 임승안 나사렛대 총장이 연임에 성공, 새로운 임기를 맞이했다.

지난해 두산으로 인수된 중앙되는 연속성 있는 정책을 위해 박범훈 총장의 연임을 선택한 것으로 보여진다. 중앙대는 하남캠퍼스 신설, 부속 병원 재정의 선순환구조 확립 등이 선결해야 할 과제로 꼽히고 있다.

덕성여대 또한 여성부장관 출신인 지은희 총장의 연임으로 교육중심대학이라는 중장기 대학의 목표를 지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덕성여대 총장 임기는 올해부터 3년에서 4년으로 늘었다.

임승안 나사렛대 총장은 외국인 교원 확보율을 높이는 등 대학의 국제화에 앞장선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 3명의 총장 외 김종량(한양대), 고충석(제주대), 이광자(서울여대), 한동관(관동대) 총장도 연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종량 한양대 총장은 재임기간 중 640억원의 발점기금을 모금한 성과를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고충석 제주대 총장도 로스쿨 유치와 제주교대 통합 등 굵직한 성과물이 많다.

이미 한번 연임에 성공한 이광자 서울여대 총장은 차기 총장 최종 후보 3인에 포함돼 3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새로운 인물들도 대거 선출됐다. 대구가톨릭대와 순천향대, 가톨릭대, 영남대, 충주대는 후임 총장후보를 선출한 상태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5일 서경돈 총장이 퇴임하고, 소병욱 천주교 큰고개성장 주임신부를 총장으로 선출했다.

순천향대는 8년간 총작직을 수행한 서교일 총장 후임으로 대통령교육문화비서관, 국무총리 제5행정조정실 심의관 등을 지낸 손풍삼 씨가 선임될 예정이다.

이병헌 가톨릭대 총장도 오는 2월 임기를 마치고 후임에는 박영식 종교학과 교수가 취임 예정이다. 박 교수는 1997년부터 종교학과 교수로 임용, 2006년부터 문화영성대학원 원장을 맡고 있다.

우동기 영남대 총장(임기 2월 28일) 후임으로는 이효수 경제금융학부 교수가, 오는 4월 임기가 만료되는 안병우 충주대 총장 후임에는 장병집 경영학부 교수가 선출됐다.
이효수 교수는 1979년 영남대 교수로 부임, 한국노사관계학회장, 대통령자문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장병집 교수도 1986년부터 충주대 경영학부 교수로 임용, 산학협력단장 등을 지냈다.

이밖에도 삼육대, 상지대, 숭실대, 한성대, 부산교대 등 16개 대학의 총장 임기가 상반기 중 만료되며, 오는 3월 전후로 후임 총장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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