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최초로 직원교육 5개년 계획(2009~2013년)을 발표
20~30대의 젊은 직장인조차 스펙(specification) 관리를 위해 사이버대학 및 대학원 진학이 늘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도 예외는 아니다.
승진에 필요한 학습목표시간을 충족하지 못한 공무원은 승진심사에서 제외된다.
리더십, 창조혁신, CS역량, 직무전문역량은 물론 독서경영 및 어학도 기본. 때문에 공무원들도 치열한 스펙관리만이 살 길이라고 외친다.$pos="R";$title="";$txt="김영순 송파구청장 ";$size="210,280,0";$no="200901061054478866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싱가포르 공무원 100시간, 미국기업 62시간… 송파구 80시간→100시간(2010년)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지자체 최초로 직원교육 5개년 계획(2009~2013년)을 발표했다.
승진반영에 따른 직급별 연간 교육이수시간도 지난해 6급 이하 공무원의 경우 60시간에서 80시간으로 대폭 상향 조정됐다.
2010년은 무려 100시간으로, 2004년 32시간에 비하면 무려 3배나 늘어난다.
이는 싱가포르 공무원 100시간, 대기업 121시간, 미국기업 62시간 등을 참고로 책정됐다.
5개년 계획은 ‘미래를 주도하는 지식경영 전문인재상’ 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윤리적·창의적·글로벌·전문적·조화로운 인재 육성을 위한 5개 역량, 36개 과정 직급별 상시학습체제가 본격 가동된다.
기본역량과정으로 선택과정인 인재상 확립을 위한 워크숍, 필수과정인 창조·혁신을 위한 외부명사 초청교육이 각각 마련된다.
기본역량과정은 10시간 최저이수시간을 채워야 한다.
리더십역량은 전략적 변화주도(5급), 내부조직 활성화(6급), 창의적 기획(7급), 고객만족실천(8급이하) 등 직급별 역량강화 및 리더십 교육이 진행된다.
인사복무, 의전실무, 기획실무, 예산운용 등 13개 직무전문역량은 각 분야의 전문팀장을 사내강사로 활용한다.
뿐 아니라 직급별 직무역량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 및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이 직무공통역량 선택과정으로 마련된다.
이밖에도 독서감상문 2개 필수 및 도서발췌문·밑줄긋기, 독서경영 리더양성 등 독서학습을 비롯 CS역량 및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외부기관 위탁교육도 병행된다.
이를 위해 국내대학 재학 시 1인당 등록금 50% 및 직무관련 사설학원 등 교육도 수강기간 최장 6개월까지 48만원 지원 등 교육에 관한 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대학 및 대학원 진학을 비롯 직무관련 자격증 취득, 세미나 및 학술대회 참가, 저술 및 논문게재, 학습동아리 등 스펙관리에 열심이다.
퇴근 후에도 사설학원이나 사이버교육, 대학원 공부는 물론 자격증 도전으로 바쁘다.
밤낮으로 술잔을 기울이던 공무원 전성시대는 옛말. 공부만이 살 길이다.
더구나 우수한 신규들이 몰리면서 10~20년차 공무원들의 위기감도 이래저래 커가는 실정.
김영순 구청장은 “단순한 인력 개념에서 사람이 자산이고 자본인 인적자원 경쟁시대”라면서 “일은 경험한 만큼, 아는 만큼 나타난다. 문화, 예술, 리더십 등 주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기 위해서는 다양한 철학과 상식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변화와 창의구정을 주도할 경쟁력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이 일상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서초 11억3600만원, 강남 9810만원… 송파 교육훈련비 14억6700만원(2008) 최다
질 높은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연차별 교육훈련비 투자 계획도 세웠다.
한 해 교육비만 해도 14억6700만원. 서초(11억3600만원), 강남(9810만원) 등 강남 빅3구 가운데 단연 최고다.
교육총액 및 1인당 예산총액도 전국 자치단체 탑(Top) 3 안에 든다.
최근 5년간 교육훈련 실적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불과 4년 전 2004년 2회 700명이 참석하던 직원교육은 지난해 27개 과정 112회에 걸쳐 1만1614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35개 과정 120회 1만2000명, 2013년은 무려 55개 과정 160회 1만6000명을 목표로 강행군을 계속한다. 교육전략도 긍정적 사고자세변화(2009), 성과중심의 학습운영(2010), 직무와 연계된 현장교육(2011), 학습과정의 피드백 통한 역량보완(2012), 분야별 전문인육성(2013) 등.
이런 노력 덕분에 2009년 교육훈련과정 설계를 위한 직원설문조사에서 96%에 달하는 만족도를 기록했다.
교육 이수 목적에 대해서도 직원들은 업무능력증진(65%), 승진을 위한 교육이수(63%), 순수 자기계발(32%)을 비롯 일상생활에 도움, 업무로부터 휴식, 타부서 직원과의 정보교류 순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개인별 학습시간에 대한 인지가 부족해 마지막 교육과정에 몰려 교육효과가 저하되고, 동주민센터의 경우 인원 부족 및 대직 등으로 참석이 어려운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pos="C";$title="";$txt="명사초청 강연-한비야씨";$size="550,322,0";$no="2009010610544788664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8일부터 김 훈 작가 등 외부명사 초청강연으로 시작
한편 2009년 송파구 직원교육은 오는 8일 이태훈(여행지식포럼) 대표의 '송파, 문화·예술의 도시를 꿈꾸다', 22일 권대봉(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교수의 '무한한 지혜를 추구할 수 있는 삶의 원동력 ‘교육’, 2월12일 김 훈 작가에게 듣는 '이순신이야기', 2월26일 김정운(명지대사회교육대학원) 교수의 '재미는 창조다' 등 외부명사 초청강연으로 본격 시작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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