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싸구려 음식…韓 설 선물 1위로 환골탈태 ‘스팸’
민족의 대명절 설이 다가오면서 부쩍 많이 팔리는 먹거리 선물이 있다. 스팸이다. 양념 된 햄을 뜻하는 ‘조미 햄(SPiced HAM)’을 줄인 말로, ‘싸구려 음식’ 취급받던 미국에서와는 달리 한국에서는 가장 실용적인 명절 선물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스팸의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판매량은 20억5000만개.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스팸 약 40개를 먹은 셈이다. 올해 말까지 누적 판매량은 21억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투식량에
대한민국 강타한 '마라맛'…K-라면·스낵까지 파고들다
중국 사천식 향신료인 '마라(麻辣)'가 국내 식품·외식 업계를 강타했다. 얼얼하고 매콤한 맛이 특징인 마라는 과거 중국 유학생들과 교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다 2010년대 말부터 급부상해 마라탕과 마라샹궈 등 중국 음식의 대중화와 함께 과자부터 컵라면까지 국내 식품 시장에도 깊숙이 침투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최근 세븐일레븐을 통해 '구운마라링(60g)'을 출시했다. 구운마라링은 링 모양 스낵에 매콤
먹태깡 '어른과자' 돌풍 선봉…누적 판매량 5개월만에 1000만봉
농심 ‘먹태깡’은 지난해 국내 스낵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제품이다. ‘맥주안주로 어울리는 스낵’ ‘진정한 어른용 과자’라는 평가를 받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6월 말 출시 이후 시중에서 제품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품귀 현상을 빚었고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봉을 돌파했다. 이는 새우깡과 포테토칩에 이어 농심 스낵 중 판매 속도가 세 번째로 빠른 것이다. 먹태깡은 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은 먹태의 맛을
"이 가격 맞나?"…이부진 사장의 '올드머니룩'
삼성가의 패션은 늘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이부진 사장은 MZ세대의 '추구미'(자신이 추구하는 아름다움) 가운데 하나인 '올드머니룩'의 대표 주자로 불린다. 올드머니룩은 명품 로고가 크게 부각되는 의상보다는 우아하고 수수한 이미지가 드러나는 옷과 가방 등을 매치하는 패션이다. 이부진 사장의 패션 감각은 업계에서 유명하며, 그가 매번 공식 석상에 등장할 때마다 착용한 의류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샘플 고객사에 공급"
삼성SDI는 30일 실적발표회에서 "S라인(파일럿 라인)에서 생산한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 샘플을 고객사에 공급했다"면서 "고객사에서 성능과 수명 테스트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받으면 더 빨리 배터리 성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옆집은 성과급으로 샤넬백 사준다는데 난 립스틱만?”
"남편이 성과급 나오면 명품가방 사준다고 하네요. 이 중에 골라주세요.""성과급, 복지 없어서 이직을 검토 중입니다." 2024년 성과급 리스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022년,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성과급 시즌에 맞춰 대기업 성과급 줄 세우기가 시작됐다. 연봉의 50%, 기본급의 500%, 월급의 500% 등 기업마다 다른 성과급 기준을 적용해 꽤 상세히 정리한 성과급 리스트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될 정도로 직장인 호응도가 높
안 딴 고량주 안에서 '파리' 발견…"보상금 1억 요구? 악성민원인 취급"
뚜껑을 열지 않은 중국산 고량주에서 파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30일 인천에 사는 A씨는 지난해 9월 서울 모 음식점에서 고량주를 주문했다가 투명한 술병 안에 벌레로 보이는 이물질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술병 안에 이상한 물체가 있어서 자세히 살펴보니 파리 사체였다"며 "병마개를 열기 전이라 원래 들어있던 것이 확실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녁 식사에 동석한 지인이 수입사에
반도체 식각 소재 국산화…韓 소부장 자립 잰걸음
반도체 식각 공정(반도체 원판에 필요한 회로 패턴만 남기고 깎는 과정)용 부품에 쓰이는 폴리 실리콘 소재를 국산화한 국내 소재 기업이 올 2분기부터 양산에 나선다. 폴리 실리콘은 쿼츠, 실리콘카바이드 등과 함께 반도체 식각 공정에 쓰이는 주요 소재로 꼽히는데, 국산 폴리 실리콘 소재 비율은 10% 정도로 낮다. 반도체 주요 소재의 국산화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3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설 연휴 일할 사람 찾아요"…단기 알바 플랫폼 '북적'
설 연휴를 앞두고 일자리 플랫폼이 북적이고 있다. 연휴 기간 일할 단기 아르바이트 찾는 자영업자들의 수요가 늘어난 데다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명절에 고향을 찾기보다는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려는 트렌드도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자체 일자리 플랫폼 당근알바의 단기 아르바이트 공고 중 설날 연휴 기간에 일할 사람을 찾는 비중이 최근 3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웨이퍼 장당 단가 낮아질 것"…한성크린텍, 초순수 첫 국산화 눈앞
수처리 전문기업 한성크린텍이 진정한 초순수 국산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12인치(300mm) 웨이퍼 기준 세계 3위 기업 SK실트론에 내년까지 자체 제작한 장비를 투입하기로 한 것이다. SK실트론은 초순수 관련 장비를 일본과 유럽 등 외국산을 사용하고 있는데, 내년부터 대체할 경우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관련 업계에선 장비까지 국산화해야 '국산 초순수'로 인정한다. 초순수는 전해질, 유기물, 미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