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 규모' 서해안 전력 고속도로 사업, 외산 잔칫상될라
해저를 통해 호남과 수도권을 초고압직류송전망(HVDC)으로 잇는 '서해안 전력 고속도로' 사업이 가시권에 접어들고 있지만 국산 전력 장비의 부재로 외산이 국내 시장을 잠식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HVDC 기자재의 국산화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가 28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개최한 서해안 전력 고속도로 구축 포럼'에서 윤민한 광운대학교 교수는 "HVDC 컨버터 시장이 지속적으로
②'떡잎부터' 떠날 고민하는 스타트업
편집자주한국 벤처 생태계의 대전환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의 벤처캐피털(VC) 업계와 주식시장이 미래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을 품지 못하면서 선순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들이다. 실제로 국내 스타트업 시장은 2021년을 정점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유니콘이 될 만한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살길을 찾아 속속 외국으로 떠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한국의 미래 성
버튼 하나에 2억 7000만원, 하루 시간벌기는 1300만원…팔리면 끝장나는 '기업기밀'
'8일 23시간 48분 56초 남음'다크웹 안에 있는 '메두사 블로그(Medusa Blog)'라는 사이트의 첫 화면에는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국내 중견기업 로고 위로 타이머가 흘러가고 있었다. 간단한 회사 소개와 함께 거래처와 주요 고객, 회계 정보, 조직도까지 보유하고 있다는 경고글이 보였다. 기업명을 클릭하자 '인증모음(Proof Pack)'이라는 창이 아래로 펼쳐졌다. 계약내용 같은 민감한 본보기 자료들이었다. 이는 해커가 피해기업
"LFP 양극재·전구체 국산화로 탈중국 완성" 권혁원 엘앤에프 공정개발연구소장
"국내에서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를 생산하더라도 중국산에 대한 관세를 감안하면 가격경쟁력은 충분히 있습니다."배터리 소재 기업인 엘앤에프의 권혁원 공정개발연구소장(생산기술부문장 겸임)은 지난 26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양산 목표인 LFP 양극재의 경쟁력을 이 같이 내다봤다. LFP 배터리는 전세계적으로 중국기업이 장악하고 있는데, 엘엔에프는 올해 하반기 대구 구지 3공장 부지 옆에 3만평 규모로 LFP 양
"싸게 잘 팔려서 좋았는데" 독이 된 '가성비'…결국 100년 '휠라' 간판 뗀 장남⑤
부친이 일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 간판을 과감하게 떼버렸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브랜드'로 화려하게 부활했지만 저가 판매는 브랜드 이미지 추락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우리나라에 휠라를 처음 선보인 윤윤수 미스토홀딩스(옛 휠라홀딩스) 회장의 장남인 윤근창 대표는 갈수록 쪼그라든 휠라 실적을 만회하게 위해 미스토홀딩스로 사명을 바꾸고 글로벌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는 중이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
하반기 대형 신작 '아이온2'…엔씨, 29일 첫 생방송
엔씨소프트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 출시를 앞두고 라이브 방송 '아이온2나이트(AION2NIGHT)'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첫번째 아이온2나이트는 이날 오후 8시 진행된다. 아이온2나이트는 아이온2의 주요 개발진이 직접 출연해 게임 콘텐츠를 소개하는 공식 방송이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나이트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이용자와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과 브랜드 웹사이트를 통
제네시스 GV70, 북미서 잇단 호평…"럭셔리·성능 능가할 차 없어"
제네시스는 GV70 부분변경 모델이 북미 유력 자동차 매체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입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GV70에 적용된 핵심 기술 발표와 시승회를 결합한 'GV70 미디어 퍼스트 드라이브'를 진행하며 상품성과 기술력을 강조했다. 행사에는 세계 올해의 차(WCOTY), 북미 올해의 차(NACTOY) 심사위원을 비롯해 모터트렌드, 카앤드라이버, 에드먼즈, 오토모
"누구 때문이야?" 덜컥 해고 생각만…몸값 뜯기고도 반년만에 또 털리는 기업들
"누구 때문이야? 해고해야겠네."지난해 한 전자기기 제조업체가 첫 번째 랜섬웨어 피해를 당하자 회사 대표는 격분했다. 해킹사고 발견부터 해커와 협상 과정까지 도맡았던 이 회사 전산팀 실무자는 "해킹을 당하고 나서 보고서를 들고 갔더니 첫마디가 해킹 원인을 제공한 직원을 색출해서 자르겠다는 것이었다. 중소기업용 보안관리 솔루션을 도입해야 한다는 대책 페이지까지 넘겨보지도 않더라. 결국 해커에게 몸값을 주는 걸로
'옆 동네 불났대, 큰일이네' 취급…당장 직원 월급 급급하니 '차일피일'
'1위 매출 부진, 2위 원자재가 인상, 3위 인건비 상승.'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2025년 5월 경기전망조사'에서 회사 대표들이 꼽은 경영상 어려운 점을 보면 사이버보안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희박한지를 알 수 있다. '보안상품 가격 부담'이나 '보안시스템 부재' 같은 건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지난해 랜섬웨어 공격을 겪은 중소 제조기업 대표는 "당하기 전까지는 해킹 말고도 우리가 망할 이유가 10가지는 더 있다고 생각했
"제시간에 안 뜬다"…루프트한자·에어프랑스·에어서울 정시성 미흡
유럽이나 동남아시아 지역을 거점으로 둔 일부 외항사의 지난해 국제선 정시성이 미흡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적 항공사 가운데서도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단거리 노선이 많은 저비용항공사 중심으로 운항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일이 빈번했다.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2024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결과를 보면, 루프트한자는 운항신뢰성 부문에서 유일하게 E등급(불량)을 받았다. 운항신뢰성은 정시성을 주요 평가지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