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드티가 5000원?"…다이소 등판 패션시장 '초가성비' 열풍
1만원 이하의 '초가성비' 겨울 의류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고물가와 내수 부진이 겹치면서 일반적으로 상품 단가가 높은 겨울의류에서도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균일가 생활용품 전문점인 다이소는 다음 달 중순 기모 후드티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후드티는 기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은 회색 무지 색상에 기모 안감을 넣어 보온성을 높였다. 판매 가격은 5000원이
체코 원전 계약 일시 보류 파장, 조사 기간 60일 이상 소요될 듯
체코 경쟁당국이 한국과 원전 계약을 일시 보류 조치한 것과 관련해 당사자인 체코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번 조치와 별개로 협상은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체코 경쟁당국의 조치는 경쟁사의 이의 제기에 따른 행정조치일 뿐이며 그 자체가 계약의 위법성을 의미한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체코 경쟁당국의 조사 기간이 길어질 경우 협상 및 계약에도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삼성 "HBM3E 퀄테스트 중요 단계 완료"…'엔비디아 공급' 시사(종합)
삼성전자가 31일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자사의 고대역폭메모리(HBM) 5세대인 HBM3E와 관련해 "현재 HBM3E 8단과 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 퀄(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약 1년이 넘도록 인공지능(AI) 칩 시장의 '큰손' 고객인 엔비디아의 HBM3E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생긴 시장의 우
현대차 "27년 기술 담았다"…차세대 수소차 첫선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31일 첫 공개했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둔 넥쏘 후속 모델에 들어갈 신기술이나 디자인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모델이다. 1990년대부터 수소차 연구를 시작해 세계 최초로 수소차를 양산하고 시중에 공급한 경험을 녹였다. 수소가 ‘깨끗하고 공평한’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만큼 수소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이동수단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널리 쓰는 방향도 추진
삼성전자 "내년 HBM R&D 단지·후공정·중장기 클린룸 투자 우선"
삼성전자는 31일 올해 3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한 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설명회)에서 "내년에 올해와 유사한 수준의 설비투자(CAPEX)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 단지 건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후공정 투자, 중장기 클린룸 투자 등을 우선해 미래 경쟁력 강화해 집중할 계획"이라며 "설비 투자는 증설보다 전환 투자에 초점을 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수익 시장 대응 및 경쟁력 강
반성문 썼던 삼성전자, 메모리 선방…일회성 비용 제외 영업익 7조
실적 부진에 반성문을 썼던 삼성전자 반도체(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이 올해 3분기 4조원에 못 미치는 영업이익을 냈다. 파운드리사업이 부진을 면치 못했고 일회성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 컸지만 메모리 사업이 예상보다 선방했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이 됐다. 다만 경쟁사들과 비교해 영업이익률은 다소 떨어졌다. 반도체를 포함한 삼성전자 전체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구개발(R&D) 비용 역시 최대 규모로 쏟아부
기아, 다섯쌍둥이 가정에 9인승 카니발 증정
기아가 자연 임신을 통해 다섯쌍둥이를 출산한 부부에게 카니발 9인승 차량을 선물했다. 31일 기아는 동두천시청에서 전날 김준영·사공혜란씨 부부에게 2025년식 카니발 9인승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기 동두천시에 거주하는 김준영·사공혜란 부부는 자연임신으로 남자아이 3명과 여자아이 2명 등 다섯쌍둥이를 지난 9월 20일 출산했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다섯 생명의 탄생이라는 큰 축복과 함께
석달 만에 구속 풀려난 카카오 김범수…경영 쇄신 다시 고삐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에 관여한 의혹으로 법정에 구속됐던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풀려났다. 김 위원장의 구속으로 최악의 총수 부재 사태를 맞았던 카카오는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계열사 정리부터 신사업 추진 등 중대 과제가 쌓인 만큼 김 위원장은 경영에 복귀해 쇄신의 고삐를 죌 전망이다. 31일 김 위원장은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보석 석방된 후 취재진에게 "앞으로도 조사에 성실
삼성전자, 올해 시설투자 56조7000억…반도체에만 48조 투입
삼성전자는 올해 전년 대비 약 3조6000억원 증가한 56조7000억원 규모의 시설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반도체(DS) 부문 47조9000억원, 디스플레이(SDC) 부문 5조6000억원 수준이다. 현재 3분기 누계로는 35조8000억원이 집행됐으며 DS 30조3000억원, SDC 3조9000억원 수준이다.삼성전자는 DS 부문은 고부가가치 제품 대응을 위한 전환투자 및 연구개발(R&D), 후공정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며, SDC
금감원, 미래에셋증권 현장조사…고려아연 유증 과정 확인
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관련 주관사이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고려아연 유상증자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도 검토하고 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미래에셋증권에 검사 인력을 파견하고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 과정에서 적절한 검토를 거쳤는지 파악 중이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금감원이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계획에 제동을 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