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유행 지나자 '전립선결찰술' 비급여 급증[실손보험금이 샌다]①
편집자주약 4000만명이 가입해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이 병들고 있다. 일부 병원들의 과잉진료와 환자들의 의료쇼핑 등 도덕적해이로 연간 실손보험 적자만 2조원에 달한다. 이는 국민 의료비 부담을 키우고 선량한 가입자의 보험료를 높이는 등 국민건강에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다. 정부가 다음 달 실손보험 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업계에서는 적당한 강도의 개혁만으로는 실손보험 악용사례가
"진화하는 신탁...부자 전유물서 1인가구·영 리치도 즐겨찾기"
"고객의 삶을 넘어 죽음까지. 단순히 부의 이전이 아닌 가문을 관리합니다." 김하정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센터장은 하나은행의 신탁서비스를 이처럼 정의했다. 신탁은 말 그대로 믿고(믿을 신·信) 맡긴다(부탁할 탁·託)는 뜻이다. 살아생전에는 고객의 의사대로 재산을 스스로 관리하다가, 사망 후에는 신탁계약 내용대로 금융사가 관리·보관 및 집행하는 서비스다. 국내 최초의 단기금융회사(단자사) 한국투자금융이 모태인
"오늘은 볕이 좋다, 아직 네가 여기 있는 기분" 광화문글판 '겨울편' 새단장
광화문글판이 겨울을 맞아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이번 광화문글판 겨울편은 유희경 시인의 시 ‘대화’에서 가져왔다. 유 시인은 2007년 한국예술종합학교가 공모한 신작희곡페스티벌에서 희곡 ‘별을 가두다’로 등단한 데 이어 이듬해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됐다. 2019년에는 제65회 현대문학상을 받았다. 그는 시집 ‘오늘 아침 단어’ ‘우리에게 잠시 신이었던’, 산문집 ‘반짝이는 밤의
최상목 "헌정사 전례없는 단독 감액안…野 철회, 협상해야"(종합)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감액 예산안을 단독 처리한 더불어민주당이 2일 본회의 통과를 예고하자 정부가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정부는 이 같은 예산안 처리가 헌정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실현될 경우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경제 리스크를 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국가 예산 확정은 여야 합의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야당이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좋은 건 다 따라한다” 인뱅 혁신에 올라탄 시중은행
인터넷은행이 상품을 만들면 시중은행이 따라 만드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모임통장을 비롯해 환전수수료 무료, 슈퍼 애플리케이션(앱) 정책까지 다양하다. KB국민은행은 다음 달 27일부터 KB모임금고 상품에 이자 바로 받기 서비스를 신설한다. 구체적으로 이자지급일 전에 이자받기를 신청하면 예금일부터 이자받기 신청 전일까지 이자를 바로 수령할 수 있다. 이자 바로받기 서비스와 모임금고의 개념을 도입한 건 2년 전 토
최상목 "헌정사상 전례 없는 단독 감액안…야당 협상 임해야"
지난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감액 예산안을 단독 처리한 야당이 2일 본회의 통과를 예고하자 정부가 비판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야당의 이같은 예산안 처리가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경제 리스크를 가중할 것이라며 야당이 이를 철회하고 진정성 있는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야당 단독 감액안과 관련한 브리핑을 열고 정부부처 합동 입장을 발표했
커피·반도체 소재 등 72개 품목 관세 인하…"총 1.1조원 규모"
정부가 내년 커피·면사·반도체 소재 등 72개 품목에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서민경제 부담을 낮추고 반도체·이차전지 등 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2일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정기 탄력관세 운용 계획’을 입법 예고했다.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등 신성장 분야 20개, 자동차 등 전통분야 14개, 농어업 등 취약분야 19개 등 53개와 물가·수급 안정을 위해 19개 수입 원자재에 대해 할당관
"그냥 쉬는 청년 42만명…좋은일자리 부족이 핵심원인"
일하지 않으면서 구직활동도 않고 그냥 쉬는 청년들이 42만명에 달하는 가운데 이들이 취업시장을 이탈한 주된 이유는 양질의 일자리 부족 탓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청년층 쉬었음 인구 증가 배경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고용시장에 나타나고 있는 '쉬었음' 인구 증가는 취업 경험이 있는 청년층이 주도하고 있다. 쉬었음 인구는 국내 비경제활동인구 중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5대은행 11월 가계대출 1.2조↑…증가폭 두 달째 1조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와 함께 은행권 대출관리 강화로 지난달 5대 은행 가계대출 증가 폭이 2개월째 1조원 수준에 머물렀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1월 가계대출 잔액은 733조3387억원이다. 이는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 1조2575억원 증가한 수치다. 지난 10월 1조1141억원 증가한 이후 두 달 연속 1조원대 증가 폭을 유지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576조9937억원으로 지난달 대비 1조3250억
편의점, 반값 항공권도 내놨다…CU "마카오 왕복 16만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연말을 맞아 수요가 높아지는 주류와 숙취해소제, 파티 플래터 간편식 등 총 130여종 상품에 대한 '1+1', '2+1' 증정 및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할인 상품을 2개 이상 구매 시 에어마카오와 협업을 통해 마카오 왕복 항공권을 반값에 판매한다. 먼저, CU의 차별화 와인 브랜드인 음(mmm!) 와인 10종을 포함한 인기 와인 41종은 우리카드 또는 하나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