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억대 美맨해튼 빌딩 100억대 '뚝'…위기 신호인가
미국 뉴욕에서 한때 4000억원대를 호가했던 한 사무용 빌딩이 100억원대에 헐값 매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치솟은 공실률과 금리로 인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여파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50번가 웨스트 135번지에 위치한 23층짜리 사무용 빌딩이 지난달 31일 경매에서 850만달러(116억원)에 낙찰됐다. 부동산 투자회사 UBS리얼티인베스터스가 오랜 기간 소유했
게임·커피·상품권도 '유사금융'?…'제2 티메프' 뇌관 되나
티몬·위메프 미정산 대란이 e(이)커머스는 물론 게임·커피 등 여러 업권에서 재연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소비자로부터 먼저 돈을 받고 한참 뒤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지급여력을 잃으면 정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피머니 발행사인 해피머니아이엔씨는 상품권과 해피캐시(전자결제용 충전금)에 대한 환불을 사실상 중단했다. 외식업체나 쇼핑몰 등 각종 온·오프라인 가맹점
"한푼 아끼려다가"…거리로 나선 해피머니 피해자
“그 돈 아껴서 우리 애들 책 사주려고 했을 뿐인데…”(김모씨·41세) 티몬·위메프 미정산 대란이 현금성 상품권으로 번진 가운데 해피머니 상품권을 구입한 이들이 “피해자들이 구제를 받기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날 집회엔 해피머니 피해자모임 가입자 중 15명이 참여했다. 2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인근에서 열린 ‘해피머니 피해자 구제대책 마련 촉구’ 집회에서 박현민 해피머니 피해
정부 "티메프 미정산 8200억 이상…재발방지 대책 곧 발표"
정부가 티몬·위메프(티메프) 두 회사의 판매자 미정산 금액이 최소 8200억원 이상으로 불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제2의 티메프 사태'를 막기 위해 정산 주기 축소, 판매대금 예치 확대 등 대책들도 조만간 내놓는다. 정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위메프·티몬 사태 관련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
장마·폭염에 '풀' 죽은 밥상…상추값 한 달새 두 배
#서울 중구 한 가정식 전문점에서는 최근 제육볶음 메뉴에 기본으로 제공했던 상추 등 쌈채소를 당분간 내놓지 않기로 했다. 한 달 전보다 채소 가격이 두 배가량 상승해서다. 삼겹살 전문점이나 야채를 기본 구성으로 하는 음식점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제공하는 상추나 깻잎 등의 양을 줄이거나 아예 제외하면서 고객에게 양해를 구하고 있다.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무더위와 긴 장마의 영향으로 채솟값이 한 달 새 크게 오
"1차 책임은 PG사가 지는데"…e커머스 지급보증보험 의무화 힘받나
티몬·위메프의 정산금 지연 사태가 불거지면서 온라인 결제 시장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두 회사가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체에 대한 지급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보험 가입 강제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대두되고 있다. 현행 여신전문금융업법상 환불 절차에 관련해 PG사가 일차적인 책임을 지도록 규정돼있는데, e커머스 플랫폼에도 상응하는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일
'티메프 사태' 관련 '환불 빙자 사기' 시도…소비자 '주의' 경보
e커머스 기업 티몬, 위메프 판매대금 정산지연 사태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환불 등을 빙자해 개인정보 요구, 악성앱 설치 유도 등 사기 시도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금융감독원이 2일 소비자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티몬 등 이커머스 업체의 환불 양식을 모방해 피해자의 개인정보, 구매내역 등을 입력하도록 유도해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기범들이 탈취한 피해
정부 "중동 정세 불안 심화…현재까지 석유·가스 도입에 큰 영향 없어"
지난달 31일 하마스 최고지도자가 이란 테헤란에서 피살당하면서 중동정세 불안정성이 심화하자 정부가 중동정세 불안에 따른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해 기관과 업계의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동 석유·가스 수급 현황과 유가 영향, 비상대응태세 등을 점검하기 위해 2일 대한석유협회에서 유관기관, 업계, 전문가와 함께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현재까지
한은 "소비자물가, 8월부터 다시 둔화 흐름 예상"
한국은행이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근원물가가 하향 안정된 가운데 8월부터 지난해 유가, 농산물가격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도 크게 작용하며 다시 둔화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2일 밝혔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이날 오전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김 부총재보는 7월 물가상승률에 대해 "소비자물가 상승률(2.6%)은 근원물가가 전월(2.2%) 수준에서 유지됐으나 석유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