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7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긴장마로 인해 과일값이 폭등하면서 물가에 비상이 걸린 18일 서울 양재의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과일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긴장마로 인해 과일값이 폭등하면서 물가에 비상이 걸린 18일 서울 양재의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과일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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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6%를 기록했다. 넉 달 연속 둔화하던 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유가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2%대를 유지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해 2.6% 상승했다. 지난 4월(2.9%)과 5월(2.7%), 6월(2.4%)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다 7월 들어 다소 반등했다.

농산물과 석유류가 7월 물가를 밀어 올렸다. 농·축·수산물이 5.5%, 석유류가 포함된 공업제품이 2.6% 각각 상승하면서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다.


석유류도 8.4% 올라 2022년 10월(10.3%)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유류세 인하 조치 일부 환원 영향으로 분석된다.

근원물가를 나타내는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1% 상승했다.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0% 오르며 다시 3%대로 올라섰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 4.6%로 정점을 찍은 뒤 올 들어 3%대에 등락 흐름을 보이다가 지난 6월 2.8%까지 상승폭이 둔화했다.


생활물가지수는 구입이 잦고 지출 비중이 커 소비자가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을 추려 작성한다. 이 가운데 식품은 1년 전과 비교해 3.4% 급등했다. 식품이외는 2.7% 올랐다.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는 2.6%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7.7% 급등했지만, 상승폭은 전달(11.7%) 대비 크게 둔화했다. 신선과실이 21.3% 오르며 오름세가 가장 거셌다. 반면 신선채소와 신선어개가 각각 1.7%, 1.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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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로는 사과 대체재로 소비가 늘어난 배가 154.6%로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사과(39.6%), 김(29.4%), 배추(13.4%), 수입쇠고기(6.4%), 돼지고기(5.9%), 쌀(5.0%) 등은 크게 올랐다. 반면 상추(-19.9%), 참외(-17.7%), 바나나(-12.8%), 게(-10.0%), 닭고기(-7.1%), 고등어(-5.7%), 국산쇠고기(-1.7%) 등은 하락했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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