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린 금액이 월급보다 많아요"…티메프 사태에 '상테크족'도 울분
"출장 와 있는데, 숨이 안 쉬어져요. 물린 금액이 한 달 월급보다 많아요" 경기도 수원에 사는 박모씨(37)가 힘겹게 입을 열었다. 박씨가 일명 '상테크'를 시작한 건 지난해 한 직장인 재테크 커뮤니티에서 관련 정보를 접한 이후다. 상테크란,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구매한 다음 이를 현금화해 차익을 남기는 일종의 재테크 방식이다. 수익률이 크진 않지만, 안정적으로 차익을 남길 수 있어 조금이라도 푼돈을 아끼려는 20·
한도 넘긴 예산 수십% 싹둑…무소불위 기재부 예산실
아시아경제가 들여다본 예산요구서에서는 기재부 예산실이 가진 무소불위의 권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예산실에 의해 부처 증액 요구가 완전히 무산되거나 주요 사업이라 할지라도 기재부 기조에 맞지 않아 폐지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본지가 확인한 예산요구서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기재부가 다른 정부 부처로부터 받은 것으로 총 23건이다. 예산요구서를 살펴보면 지금껏 알지 못했던 기재부의 예산 구조조정 내역과 규
'주담대' 증가폭 3개월째 5조 넘었다...당국 압박 안 먹혀
금융당국이 늘어나는 가계대출 수요에 대응하고자 은행권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지만,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좀처럼 증가세가 꺾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 5조원대 증가 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주요 시중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지난 25일 기준 557조4116억원으로 집계됐다. 6월 말 552조1526억원을 기록했던
정부 "티메프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5600억 유동성 지원"
정부가 티몬·위메프 대금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5600억원 이상의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범석 1차관 주재로 열린 '위메프·티몬의 판매대금 미정산 문제 관련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이 같은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 중소기업벤처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
기재부 깜깜이 예산요구서, 실제로는 공개 중이었다
기획재정부가 꼭꼭 숨겨 온 ‘예산요구서’가 대외공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업무가 곤란해진다는 이유로 언론사 및 시민단체들과 소송까지 벌이며 공개를 거부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국민 누구나 찾아볼 수 있게 공개돼 있다. 아무런 감시를 받지 않는 예산요구서에서는 기재부의 예산 구조조정 과정과 방식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아시아경제는 지금껏 한 번도 알려지지 않았던 예산실의 구조조정 내역을 공개한다. 29일 아시
엔화 오르는데 원화는 왜 약세일까
최근 외환시장에서 일본 엔화는 강세를 보이는 반면 우리 원화는 약세가 지속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일본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과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등으로 엔화는 강세로 돌아선 반면 원화는 미국의 정치 불확실성과 증시 약세 등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엔·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소폭 하락해 153엔대에서 거래 중이다. 이달초만 해도 161엔대까지 상승했
금감원 "PG사, 카드결제 취소 요청 따를 의무 있어"
금융감독원이 29일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결제대행업체(PG사)가 고객의 카드결제 취소 요구를 따라야 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박상원 금감원 중소서민금융담당 부원장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시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PG사들의 카드결제 거래 취소 요청 거절은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전법 제19조 '가맹점의 준수사항'을 보면 PG사와 같은 결제대행업
총인구 3년만에 증가…외국인 늘고 내국인 줄어
지난해 국내 총인구가 3년 만에 증가 전환했다. 저출산·고령화 영향으로 내국인 감소세는 이어졌지만, 외국인은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총인구는 5177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2000명(0.2%) 증가했다. 2021년 이후 2년 연속 감소세를 깨고 3년 만에 증가 전환한 것이다. 총인구 증가세는 외국인이 견인했다. 지난해 상주 외국인은 193만5000명으로 전
금리인하 기대감에…국고채3년물 2년2개월만에 3% 아래로(종합)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29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6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978%에 장을 마쳤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연 2%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2022년 5월 30일(2.942%) 이후 2년2개월 만이다. 10년물 금리는 연 3.046%로 6.2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5.5bp, 4.3bp 하락해 연 2.990%, 연 3.057%에 마감했다. 국고채 금리
저출생 추가 대책 발표…"웨딩업체 직권조사·공공임대 출산가구 1순위로"
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대책을 내놨다. 출산장려를 위해 출산 가구 대상 지원 기준을 확대하고, 결혼 부담을 키우는 웨딩업체들에 대한 조사에 나서는 등 내용이 골자다.29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와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제2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지난달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 이행상황을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