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대광고·사기·부작용 속출…다이어트약 천태만상
다이어트 결심을 한 직장인 김유미씨(28세)는 병원에서 30만원에 한달치 비만약을 처방받았다. 비만약 복용 한 달 만에 4kg이나 빠지는 모습을 보고 넉 달째 추가 처방을 받으며 장기복용을 하게 됐다. 결국 ‘급성 간염’을 진단받고 각종 검사비와 입원비로만 200만원 가까이 지출해야 했다. 주부 강지원(45세)씨는 무료체험분을 먼저 섭취한 뒤 효과가 없으면 환불해준다는 말을 믿고 3개월치 다이어트 식품을 60만원에 결제했
홍인기 전 거래소 이사장 별세…'선물·옵션' 파생상품시장 국내 도입 이끌어
홍인기 전 한국증권거래소(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 17일 별세했다. 향년 86세. 1938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서울대 법대 4학년 재학 중이던 1959년 고등고시 행정과에 합격해 재무부(현 기획재정부)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1969~1973년 재무부 초대 증권보험국장을 지낸 뒤 민간으로 자리를 옮겨 동양증권, 동서증권, 한국산업증권 등에서 사장을 맡았다. 1978~1985년에는 대우조선
4주 연속 올라 6800만원대…전주比 6.57%↑
비트코인 가격이 4주 연속 반등 기조를 이어가면서 6800만원대로 올라섰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지속 유입되는 가운데 4월 반감기 이슈가 가격을 끌어올리는 호재로 풀이된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8일 오후 4시12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85% 내린 6865만원을 기록 중이다. 전주 대비로는 6.57% 올랐고, 1년 전 대비로는 109.6%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
해외부동산 쇼크 남일 아냐…5대 금융그룹 익스포저만 20조원
국내 주요 금융그룹들이 미국 상업용 부동산(CRE)시장 침체에 따라 막대한 손실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8일 5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해외부동산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해외부동산 관련 펀드를 비롯한 수익증권 투자와 대출 등을 모두 포함한 전체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약 20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북미(미국·캐나다) 지역 부동산 관련 건만 약 11조4000억원으로, 비
'AI로 돈 벌게 해드려요'등 불법 투자 1000건 적발
금융감독원은 고수익을 미끼로 자금을 편취하는 불법 금융투자 혐의 사이트 및 게시글 약 1000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차단 의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중 혐의가 구체적인 56건에 대해서는 수사도 의뢰했다. 수사를 의뢰한 불법 금융투자업자 중에서는 가짜 투자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한 투자 중개 유형이 26건(46.4%)으로 가장 많았다. 비상장 주식을 고가에 넘기는 투자매매가 21건(37.5%), 미등록·미신고 투자자문
5대 금융, 해외부동산 투자로 1조원 날려
국내 5대금융그룹이 해외 부동산 투자로 최소 1조원이 넘는 평가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에 따르면 5대 금융그룹(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해외 부동산 투자는 총 782건이다. 이는 고객에게 판매한 해외 부동산 펀드 등과는 별개로 금융그룹이 자체 집행한 투자로, 전체 원금은 20조3868억원이다. 투자 원금 규모는 하나금융이 6조2458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KB금융
자녀 계좌로 받은 출산장려금은 증여?…알쏭달쏭한 '실질과세원칙'
당신이 다니는 회사가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단 여러분의 계좌가 아닌 자녀의 계좌에 송금하기로 결정했죠. 돈을 벌었으니 세금을 내야 하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업무의 대가로 받았으니 ‘근로소득세’를 내야 할까요? 아니면 내 자산이 자식에게 옮겨졌으니 ‘증여세’를 내야 할까요? ‘법대로’ 하면 될 것 같지만, 사실 법도 정답을 모릅니다. 법대로 하는 게 꼭 정답도 아니고요. 무슨 말인가 싶지만 여기에는 깊
환경과학원, 美NASA와 亞 대기질 공동 조사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19일부터 3월까지 '아시아 대기질 공동 조사'(ASIA-AQ)를 수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동 조사에는 과학원과 NASA를 비롯해 국립기상과학원과 고려대·연세대·한국외대·프린스턴대 등 국내외 40여개 기관과 500여명의 과학자가 참여한다. 조사 대상지역은 국내뿐만 아니라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국가들도 포함된다. 과학원은 앞서 2016년에도 한 차례
상습침수 농경지 대폭 줄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비가 올 때마다 상습적으로 침수됐던 농경지의 농작물 피해 예방과 안전한 영농을 지원하기 위해 배수개선사업 154지구(기본조사 96, 신규착수 58)를 신규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배수개선사업은 지대가 낮거나 하천변에 위치하여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기 쉬운 농경지에 배수장과 배수문을 설치하고, 배수로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농작물에
정부, 26일 밸류업 프로그램 공개...'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할까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예고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부안이 오는 26일 공개된다. 기업들의 자발적 주주환원 확대를 유도하는 것이 골자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취임 50일째를 맞은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첫 간담회를 갖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26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지난달 1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처음 거론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