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매 아빠'라던 영업맨…98년생 아들뻘에 당한 50대 가장
"전화 통화를 할 때 자기도 어엿한 '아빠'라면서 혜빈이·정민이 등 제 자식 이름 걸고 설명해 드린다고 거짓말을 했어요. 나중에 잡고 보니까 이놈이 98년생이더군요." 지난 2일 저녁 서울시 강서구 모처에서 만난 50대 정윤호씨(가명)는 본인 담당 영업사원 임소원씨(가명) 신분증 사본을 보여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조업 현장에서만 30년 이상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가상자산(코인) 투자 사기를 당한 후 15년가량 근무했
'24조원 잭팟' 체코 원전 따낸 韓…15년만의 수출 쾌거(종합)
한국이 24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을 따냈다.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의 쾌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현지시간) 체코 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체코 두코바니와 테믈린 부지에 대형원전 최대 4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 투자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체코 정부에 따르면 총 예상 사업비는 1기 약 2000억코루나
'집값 거품 터질라'…국민·신한·우리, 금리 또 올렸다
가계부채 급증에 당국이 '급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주요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22일부터 은행채 3년물·5년물 기준 대출상품 금리를 0.05%포인트 인상키로 했다. 해당하는 대출상품은 대부분 주택담보대출로, 지난 15일 한 차례 금리를 인상(0.05%포인트)한 이래 일주일 만에 추가 인상한 것이다. KB국민은행 역시 오는 18일부터 혼합(고정)·변동형 주택담보대
실질임금 22% 오르는 동안 최저임금 123% 날았다
물가 상승을 반영한 실질임금이 22% 오르는 동안 최저임금은 123%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나 임금 대비 최저임금의 과도한 인상에 따른 시장 왜곡이 발생하면서 정작 최저임금 인상 혜택을 받아야 할 저임금 노동자들이 소외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현실을 무시한 최저임금 과속 인상이 반복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노사 힘겨루기식 최저임금 결정구조부터 근본적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1
새마을금고 여·수신 감소…한달새 대출 1.5조 빠져
새마을금고의 여·수신 잔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출 잔액의 경우 건전성 관리의 여파로 한 달 새 1조원 이상 빠졌다. 1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지난 5월 말 기준 여신 잔액은 182조3217억원으로 전달 대비 1조5077억원이 줄었다. 연초 대비로는 4조3610억원,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조8116억원이 감소했다. 새마을금고의 여신 잔액은 1월 말(186조원), 2월 말(185조원), 3월 말(183조원)
"트래블페이 10년 경험…소셜페이로 창업 2막 연다"
“프랑스 니스에서 올림픽 축구 볼 사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식사하실 분?” 환전·결제 서비스 ‘트래블페이’로 성장한 핀테크(금융+기술) 기업 트래블월렛이 ‘소셜페이’로 창업 2막을 열었다. 소셜페이는 동행을 구하는 여행객을 위한 트래블월렛 애플리케이션(앱) 내 플랫폼으로 지난달 28일 시작했다. 계좌·신분증·연락처 등 정보를 입력한 이용자만 참여할 수 있어 범죄에 노출될 확률이 낮다. 중고거래 플랫폼
'코인 시세조종 걸리면 감옥간다'…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19일 시행
오는 19일부터 가상자산 시세조종, 사기적 부정거래 등 각종 불공정거래 행위를 규제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수사기관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제도 시행 이후 미비점이 발견된 경우 적극적으로 보완하겠다"고 17일 밝혔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의 주요 내용은 크게 두 가지이다. 우선 이용자들을 보호하는 법적 근거를
보험사 2분기 실적, 생보 웃고 손보 운다…제3보험·車보험 변수
올해 2분기 국내 보험사 실적이 업권별로 엇갈릴 전망이다. 생명보험사는 제3보험 시장 약진 등으로 지난해보다 나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손해보험사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등의 여파로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17일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상장 보험사 9곳(삼성생명·한화생명·동양생명·미래에셋생명·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코리안리)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2
태양광으로 밀착하는 中·사우디…1.3兆 규모 합작투자
최근 경제·안보 협력의 보폭을 넓히고 있는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태양광 전지 사업 프로젝트에 1조3000억원 이상의 합작 투자를 단행했다. 석유를 뛰어넘어 다양한 에너지 자원 분야에서 손을 잡으면서 투자와 교류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모습이다. 17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중국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인 징코솔라의 자회사(징코솔라 중동DMCC)가 사우디 국부펀드 및 비전인더스트리컴퍼니(VI)의 자회사 REIC와의 합
증선위, 화학제품 제조업체 '씨앗' 검찰 고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한 인화 등 화학제품 제조업 씨앗과 대표이사, 전 회계팀장에 대한 검찰 고발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씨앗은 매출을 조기 인식하거나 가공 매출을 인식하는 등의 방식으로 당기순이익과 자기자본을 과대계상했다. 또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내역을 재무제표 주석에 기재하지 않았고, 소송패소에 따른 소송 충당부채를 계상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