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전속결' 혼인신고하고 이혼…두 번째 데이트서 주택구입 의논하는 이 나라
싱가포르 청년들이 공공주택 분양 시 경제적 혜택을 받기 위해 조기 혼인신고를 하면서 덩달아 이혼율이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 혜택에 나이·소득 제한이 있다 보니 연애 초기부터 서로 주택 구입 의사를 확인하는데, 서둘러 혼인신고부터 하는 만큼 이혼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싱가포르 청년 커플이 주택 구입을 위해 일찍 결혼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늘었다"며 "데이트를 시작한 지 몇개월 안
"이러다 비행기 못 띄울라" 난리난 일본…한국 연료 수입 추진
심각한 항공연료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일본이 재고가 있는 한국에서 연료를 수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1일 일본이 항공사 신규 취항과 증편이 미뤄질 정도로 심각한 항공연료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며 재고가 있는 한국에서 연료를 수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일본 내에서 운항하는 수송용 유조선 3척을 더 확보할 계획이다. 기름을 수송하는 탱크로리
'두 남매 아빠'라던 영업맨…98년생 아들뻘에 당한 50대 가장
"전화 통화를 할 때 자기도 어엿한 '아빠'라면서 혜빈이·정민이 등 제 자식 이름 걸고 설명해 드린다고 거짓말을 했어요. 나중에 잡고 보니까 이놈이 98년생이더군요." 지난 2일 저녁 서울시 강서구 모처에서 만난 50대 정윤호씨(가명)는 본인 담당 영업사원 임소원씨(가명) 신분증 사본을 보여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조업 현장에서만 30년 이상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가상자산(코인) 투자 사기를 당한 후 15년가량 근무했
두 얼굴의 삼계탕…사 먹으면 1만7천원 vs 해 먹으면 '반값'
영계 가격이 하락하면서 초복(15일)을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는 삼계탕 재료비가 지난해보다 7.5% 떨어졌다.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14일 영계와 수삼·찹쌀·마늘·밤·대파·육수용 약재 등 삼계탕 재료 7개 품목의 가격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고 이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그 결과, 집에서 삼계탕을 끓여 먹는 비용은 1인분 기준 8000~1만원으로, 외식 가격(1만7000~2만원)의 절반 수준으로 조사됐다. 한국물가
'월 119만원' 필리핀 이모님 온다…영어 유창, 한국어도 잘해요
서울시가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양육가정의 가사·돌봄 부담을 덜고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한 지원책으로 서비스 이용기간은 9월부터 6개월간, 전일제와 시간제로 선택할 수 있다. 이용액은 시간당 최저임금(9860원)을 적용, 1일 4시간 기준 월 119만원 정도다. 16일 서울시는 고용노동부와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서비스를 이용할 가정을 17일부터 3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청소해드리는 삼성 에어컨 月15만원에 쓰세요'…가전 구독 시장 진출
삼성전자가 가전제품 구독 사업에 뛰어든다. 그동안 삼성전자의 가전 구독 시장 진출은 사실상 시기 문제만 남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는데, 구체적인 사업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 가전 구독 시장은 LG전자가 2022년 본격 진입한 이후 최근 들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가전 기업 간 경쟁도 심화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9~10월 구독 서비스 출시 12일 가전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9~10월께 인공지능(AI) 가전
12시간 밤샘협상 끝 표결…올해도 최저임금 노사합의 없었다
53일간의 심의, 전원회의 11차 개최, 5차 수정안 제출, 그리고 최저임금 1만원 돌파. 최저임금위원회가 1박2일에 걸친 밤샘회의 끝에 내년도 최저임금을 1만30원으로 12일 결정했다. 올해 최저임금(9860원)보다 1.7% 오른 것으로, 1988년 최저임금제 도입 이후 사상 첫 '최저임금 1만원' 시대가 열렸다. 올해도 노사 합의 없이 공익위원이 마련한 표준안에서 내놓은 노사 최종안을 표결에 부쳐 결정됐다. 협상 공전하자 공익위원
"아들·딸 다 컸는데 집 안나가"…전 세계가 '캥거루족' 고민
사회·경제적으로 자립할 나이가 됐지만, 독립생활을 하지 않고 부모에게 의존하며 살아가는 '캥거루족'이 세계 곳곳에서 빠르게 늘고 있다. 취업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경제활동을 하더라도 집값 등 각종 비용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 않으려 독립을 피하는 젊은 세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최근 "청년들이 대학을 졸업하고도 (부모와 함께) 살면서 부모들이 이러한 상황에 불만족스러워하고 있
내년 최저임금 1만30원…사상 첫 1만원 돌파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30원으로 12일 결정했다. 올해(9860원)보다 170원(1.7%) 오른 금액으로, 사상 첫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맞게 됐다. 최임위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차 전원회의를 열고 위원 투표를 거쳐 이같이 최종 결정했다. 최임위는 전날부터 이어진 밤샘회의 끝에 이날 오전 2시반께 2025년도 최저임금을 최종 의결했다. 월급 기준으로는 209만6270원(주 40시간·월 209시간 근무 기준
'타짜' 보며 세뇌당한 내부자, 그리고 영업대본[코인사기공화국]
"영화 '타짜'에서 아이 병원비를 잃은 '대학교수'가 돈이 생기니 도박판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있어요. 첫날 영업 교육을 받으러 갔는데 그걸 보여주더라고요. '피해자들은 어차피 우리 아니어도 다른 데 가서 돈 잃을 사람들이다, 우리가 적게 가져가는 게 그들에게도 나을 거다' 하면서요." 가상자산(코인) 투자사기로 검찰 기소된 L투자그룹에 2년여간 몸담았던 김재윤(남·가명)씨. 그는 L그룹 산하의 판매법인 중 한곳에서 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