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8천만원 너희가 갚아라"… '날벼락 청구서'에 몸사리는 공무원들①
지역에서 회계나 계약 업무를 진행하는 공무원이라면 누구나 아는 얘기가 있다. 2010년 충북 음성군에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국가로부터 억원대에 달하는 돈을 추징당한 일이다. 사고의 시작은 신속집행이었다. 당시 정부는 지자체 공무원들에게 하반기 예산을 상반기에 당겨 집행하라고 지시했다. 부진한 경기를 빨리 살려야 한다는 게 이유였다. 민간에 사업을 맡기고 나랏돈을 지급하는 부서도 예외는 없었다. 원래라면 사
"벌써 수율 60% 육박, 삼성전자의 2배"…열일하는 TSMC '2나노 성지' 가보니
편집자주반도체 시장에서 조용히 몸집을 키운 대만 TSMC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에 '실리콘 방패' 전열을 새로 짜고 있다. 최근 미국에 1000억달러(약 145조9000억원)의 깜짝 투자를 발표하면서 트럼프발(發) 관세 폭탄에 대응하는 동시에, 대만 내 생산기지에도 공을 들이며 대중 견제력을 높이는 모양새다. 특히 반도체 초미세 공정 설비 구축에 속도를 내면서 시장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한때 생존
한국와서 관광버스 180여대 타고 몰려갔다…외국인 쇼핑 성지된 '김현아'
현대백화점은 올해 2월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가량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외국인을 태운 관광버스 대수를 헤아린 수치로 지난달까지 두 달 동안 180여대가 매장을 찾았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찾는 외국인 고객 중 여행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단체방문 형태가 증가한 것이다. 이 기간 외국인 관광객 매출 신장률도 60%대로 평균 30%대였던 지난해보다
"절대 있어선 안 될 일"…'앵커 음주 방송' JIBS뉴스에 법정 제재
지난해 논란이 된 뉴스 앵커의 '음주 방송'으로 인해 JIBS 제주방송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징계를 받게 됐다. 위원회는 4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지난해 3월 30일 방송한 ‘JIBS 8뉴스’에 대해 위원 전원 일치로 법정 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당시 'JIBS 8뉴스' 진행 앵커는 시청자들로부터 음주 방송이 아니냐는 의심을 낳았다. 그는 총선 관련 뉴스를 진행하면서 후보들의 이름과 '후보별 공약',
"수영할 때 보면 당장 탈출하라"…베테랑 선원도 벌벌 떤다는 '네모난 파도'
마치 체스판처럼 보이는 '사각형 파도(사각파)' 현상이 에게해에서 포착됐다. 서로 다른 방향에서 오는 두 개의 파도가 충돌하면서 수면에 격자무늬 파도를 만드는 현상인데, 해양 전문가들은 수영객과 선박에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최근 튀르키예 해안에서 사각파 현상이 자주 포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 현상을 목격한 누리꾼은 사회관계망서비스
일본에서 쓸어와 중고로 팔아도 남는다…성행하는 주류 재판매②
"맥캘란 12년 구형 27만(원). 수량 많이 있습니다. 박스 단위도 가능합니다." 한국의 '주세(酒稅) 폭탄'을 피해 해외에서 저렴하게 사들여온 주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법 재판매되면서 국내 주류 시장 질서를 훼손하고 있다. 일본여행에서 주류를 쓸어온 이른바 '위스키 원정대' 등이 시세차익을 노리고 주류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중고거래에 나서면서 주류 애호가들의 정보 공유의 장이 국
부실대출로 짓밟힌 '내집 마련'…새마을금고 미회수액 230억
편집자주2년 전 부실대출 문제가 불거지자 불안에 떨던 소비자들이 달려간 새마을금고. 혁신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부당·편법대출이 아직 비일비재하다. 한국 근대화 역사동안 함께했던 금융기관인 만큼 소비자의 마음을 새롭게 사로잡아 상호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아시아경제는 반복되는 새마을금고 대출 문제를 조명하고 새마을금고가 '환골탈태'하기 위한 전략은 무엇일지 고민해보는 기획을 연재한다.
'병역기피' 혐의 왕다루,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 …"지인에 폭행 사주"
대만 배우 왕다루(왕대륙·33)가 병역 기피 혐의로 체포된 데 이어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4일 자유시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왕다루는 이날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돼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 왕다루는 지난해 4월 대만 공항에서 호출한 우버 기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지인을 시켜 우버 기사를 폭행하도록 사주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호출된 차량은 물론 운전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기사와 말다툼했다. 당시 호
새마을금고 5년간 횡령·배임 404억…동일인 초과 대출 6223억
편집자주2년 전 부실대출 문제가 불거지자 불안에 떨던 소비자들이 달려간 새마을금고. 혁신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부당·편법대출이 아직 비일비재하다. 한국 근대화 역사 동안 함께했던 금융기관인 만큼 소비자의 마음을 새롭게 사로잡아 상호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아시아경제는 반복되는 새마을금고 대출 문제를 조명하고 새마을금고가 '환골탈태'하기 위한 전략은 무엇일지 고민해보는 기획을 연재한다
"꼴등은 인사조치"…신속집행에 우는 공직사회
경기를 살리겠다며 중앙정부가 시작한 '신속집행'이 지역에서 갖가지 부작용을 낳고 있다. 정부가 정한 목표치를 채우기 위해 인사고과에서 불이익을 주고, 목표치에 미달하면 2주 안에 새로운 사업을 찾아오라는 식이다. 경기 부양과 무관한 각종 수당을 당겨 집행하는 기조도 여전했다. 5일 아시아경제가 여러 시군구로부터 입수한 '신속집행 추진계획' 문건에는 강압적이거나 황당한 지시가 다수 발견됐다. "신속집행 못한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