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도전에 나선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국민의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지사 예비후보로서 첫 번째 공약으로 '복지 정책'을 내놓았다.


박 후보는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0~50대와 여성 등 그동안 국가적으로도 복지 수혜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이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전 연령대의 도민이 최소한 한 가지 이상의 경남형 복지 사업 혜택을 직접 누리도록 대상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방선거 첫 번째 공약인 '복지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방선거 첫 번째 공약인 '복지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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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박 후보는 '행복 UP 5대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그중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대표적인 박완수표 복지 공약으로 만 18세 도민 대상 '경남도민 멤버십 카드' 도입을 말했다.

공영주차장 30~50% 감면, 체육 및 문화시설 20% 할인, 임신부 대중교통비 전액 면제, 협약 병원 검진료 10~20% 할인, 영화관 할인 등 쇼핑, 문화, 교통, 복지 바우처, 도내 공공주차장, 시설 이용료 혜택을 이 멤버십 카드 1장으로 가능하게 한다.


특히 전용 앱을 개설해 걷기나 마라톤 등 운동에 참여하면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이를 현금처럼 사용하게 할 계획이다.


박 후보는 또 이른바 '낀 세대'로 불리는 40대와 50대를 두텁게 지원하는 것에 공약 초점을 맞췄다.


그는 "4050세대는 경제활동의 중심축인 '대한민국의 허리'로서 경제활동, 부모 부양, 자녀 양육, 주거 지원 등을 책임져야 하지만 이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가 제대로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4050세대를 위한 '4050힘내라 포인트' 제도 도입을 맞춤형 복지 정책으로 제시했다.


4050세대에게 주기적으로 일정 금액의 복지 포인트를 지역화폐나 선불카드, 경남도민 멤버십 카드로 지급해 주소지 시군에서 쇼핑, 의료, 문화, 여가 활동 등에 사용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45세 이하 여성 도민 대상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무료 접종, 갱년기 여성 진단비와 관련 치료 및 여가 활동 지원, 지역보건의료기관 연계 심리상담 등을 추진도 공약했다.


또 민선 8기에 돌봄시설을 이용한 맞벌이 가정 아동 2만 9000여명에게 방학 중 아동 식사를 지원한 것을 민선 9기에선 돌봄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맞벌이 가정 아동까지로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박 후보는 '경남도민연금 시즌 2' 추진도 약속했다.


경남도는 올해 1월 전국 최초로 정년퇴직 이후 공적 연금을 받기 전 소득 공백기를 지원하기 위해 만 44세~만 55세 미만 도민을 대상으로 '경남도민연금'을 도입해 첫 모집 당시 사흘 만에 모집 인원을 채우고, 최근 2차 모집을 진행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박 후보는 "도민연금 가입 대상을 더 확대해 소득이 없는 주부나 청년 등을 대상으로 현행 도민연금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했다.


만 45세 이하 도민을 대상으로 '경남청년연금'을 우선 추진하고, '경남자녀교육연금', '경남시니어연금', '경남마을연금' 등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공개발이익 환수, 민간개발사업 공공기여제도 활성화, 공공에너지 발전 수익, 공공형 관광 레저 사업 추진, 지역 투자펀드, 특수목적기금 등을 활용해 연간 1000억원 규모의 '도민행복기금'을 조성해 공약한 복지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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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지난 4년간 도민들의 피부에 직접 닿는 경남형 복지 사업들을 전국 어느 시도보다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라며 "민선 9기 경남도정을 다시 한번 맡겨주신다면 피부에 더 따뜻하게 확실하게 와닿는 '박완수 표 복지'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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