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교육감 후보, '감사의 정원' 철거 촉구…"군사주의·시대착오적"
서울교육감 후보, 18일 광화문광장 방문
"민주주의와 평화교육의 광장 돼야"
"광화문의 역사성, 교육적 의미 훼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아 서울시가 최근 설치한 '감사의 정원' 조형물 철거를 공개 촉구했다.
정 후보는 이날 광화문 일대 출근 인사를 마친 뒤 감사의 정원 조형물 앞에서 "광화문은 민주주의와 평화교육의 광장이 돼야 한다"며 조형물의 철거를 촉구했다.
그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감사와 예우는 반드시 존중해야 할 가치"라면서도 "감사의 방식은 민주공화국의 품격에 맞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화문광장이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할 가치는 민주주의, 평화, 책임"이라며 "광화문의 역사성과 교육적 의미를 훼손하는 군사주의적이고 시대착오적인 감사의 정원 조형물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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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는 "서울의 학생들이 어떤 공간에서 어떤 역사를 배우게 될 것인가를 고민하는 교육자로서 이 문제를 외면할 수 없었다"며 "광화문광장은 시민의 역사와 민주주의의 기억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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