뮷즈·한국조폐공사 세 번째 협업
친필 서명·일련번호 담은 한정판

국립중앙박물관 대표 소장유물인 반가사유상이 한국조폐공사의 요판 인쇄 기술로 재탄생했다.

반가사유상 요판화.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반가사유상 요판화. 국립박물관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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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한국조폐공사와 협업해 개발한 '반가사유상 요판화'를 21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인왕제색도 요판화' '맹호도 요판화'에 이은 양 기관의 세 번째 협업 시리즈다.


'반가사유상 요판화'는 반가사유상 특유의 고요한 미소와 사유의 분위기를 정밀한 점과 선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화폐 제조에 쓰이는 요판 인쇄 기술을 활용해 문화유산의 조형미와 인쇄 기술의 정교함을 함께 담았다.

요판화는 점과 선만으로 이미지를 구성하는 고난도 인쇄 기법이다. 음각 방식으로 제작돼 이미지가 볼록하게 표현되며, 표면의 오돌토돌한 질감으로 입체적인 시각 효과를 낸다. 국내에서는 한국조폐공사가 구현할 수 있는 특수 기술이다.


작품은 대형, 중형, 소형A, 소형B 등 4종으로 제작된다. 대형 250장, 중형과 소형 각 500장씩 총 1750장 한정 수량이다. 대형과 중형에는 신인철 화폐 조각가의 친필 서명과 일련번호가 들어간다.

위변조 방지 요소도 적용됐다. 모든 작품에는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미세문자 'KOMSCO' '반가사유' 'Korea'가 삽입됐다. 연꽃 위에 앉은 반가사유상 이미지를 숨은 요소로 배치해 감상 요소도 더했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유물과 화폐 제조 기술의 결합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공개되는 이번 작품으로 반가사유상이 지닌 사유의 아름다움을 많은 분이 일상에서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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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사유상 요판화'는 21일부터 뮷즈 온라인 상품관과 한국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전 예약을 받는다. 배송은 6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국립중앙박물관 상품관에서는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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