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아람학교(교장 정경렬) 손주연 학생이 부산 일원에서 개최된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수영 종목에서 극적인 전율의 레이스를 펼치며 금메달과 은메달을 동시에 석권했다.


손주연 학생은 대회 첫날인 수영 여자 배영 50m S14(중등부) 경기에서 2위와 불과 0.05초 차이의 짜릿한 명승부 끝에 45초 17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열린 배영 100m 경기에서도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며 대구 특수교육의 저력을 세상에 알렸다. 이번 성과는 학교의 체계적인 수영 인프라 지원과 선수의 끈질긴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예아람학교 손주연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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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날 수영 여자 배영 50m S14 종목에 출전한 손주연 학생은 그야말로 숨 막히는 접전을 펼쳤다. 경기 내내 나란히 물살을 가르던 선두 경쟁은 마지막 터치패드를 찍는 순간 비로소 갈렸다. 손주연 학생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무서운 뒷심으로 45초 17을 기록, 2위 선수(45초22)를 불과 0.05초라는 찰나의 차이로 제치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도전한 배영 100m 종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레이스로 값진 은메달을 추가 확보했다.

0.05초의 승부를 승리로 이끈 기적 같은 결실의 배경에는 학생들의 꿈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응원하는 대구예아람학교의 장기 교육 계획과 전폭적인 지원이 자리 잡고 있다. 대구예아람학교는 학교가 보유한 수영장을 활용하여 외부 수영장을 대여해야 하는 일반적인 환경과 달리, 이동 시간을 아끼고 안전이 확보된 교내 수영장에서 훈련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손주연 학생은 이러한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아침 등교 시간과 방과 후 자투리 시간까지 쪼개어 고된 훈련을 묵묵히 소화해 냈다. 학업과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 힘든 일정 속에서도 단 한 번의 게으름 없이 최선을 다한 땀방울이 마침내 눈부신 결실로 피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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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렬 교장은 "찰나의 순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멋진 승리를 거둔 손주연 학생이 매우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라며, "우리 학교는 문화예술뿐만 아니라 우수한 교내 인프라를 활용한 체계적인 체육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장애라는 장벽을 넘어 저마다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세상 속에서 당당히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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