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 독립성·윤리성 강화"

KT 이사회가 사외이사의 독립성과 윤리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


KT 광화문 사옥.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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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이사회 윤리강령을 개정하고, 사외이사 위임계약서를 정비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외이사가 회사의 주요 경영 사안에 부당하게 개입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와 관련해 윤리강령에 금지 사항을 명확히 했다. 앞으로 사외이사는 회사의 인사, 사업, 투자 관련해 공정성을 해치는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 선진화된 이사회 문화 정착을 위해 사외이사 각자가 반기마다 '윤리실천 자가점검 체크리스트'도 작성토록 했다. 본인이 윤리강령을 잘 지키고 있는지 점검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또 사외이사 위임계약서를 손봤다. 개정된 계약서에는 사외이사가 법령과 정관, 기업지배구조헌장, 사외이사 윤리강령 등 관련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만약 사외이사가 관련 규정 준수 의무를 위반했거나 독립성·윤리성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고 인정되는 경우 이사회는 결의를 통해 경고할 수 있다. 이사회와 위원회 출석, 심의 참여, 의결권을 제한하는 것도 가능하다. 중대한 사안에는 사직 권고 등의 조치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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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도 개선은 새 이사회 출범과 맞물려 이뤄졌다. 김용현 KT 이사회 의장은 "법령 준수는 물론 개별 이사의 윤리의식을 고양해 보다 책임감 있는 이사회 운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며 "꾸준한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고객과 주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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