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선거]전남광주특별시 초대 교육감 후보 4명 등록
김대중·이정선·장관호·강숙영 본선 돌입
'현역 2인 대 진보·개혁' 4파전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선거 후보 등록이 14일 시작됐다. 김대중 현 전남교육감, 이정선 현 광주교육감, 장관호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 강숙영 전 전남교육청 장학관 등 4명이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선에 돌입했다.
한때 예비후보만 8명에 달했지만, 단일화 과정을 거치면서 4파전으로 압축됐다. 한국교총 부회장 출신 최대욱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본 후보 등록을 포기하고 김대중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대중 후보는 전남광주 통합교육 완성과 'K-교육특별시' 실현을 핵심 기치로 내걸었다. 그는 "학생 생애 책임교육을 기반으로 새로운 100년 교육을 설계하겠다"며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교육 혁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시민사회 각계 인사 1만여 명의 지지 선언을 받았다.
이정선 후보는 앞서 김해룡 전 여수교육장, 고두갑 목포대 교수와 3자 여론조사 단일화에 성공했다. AI·디지털 기반 맞춤형 인재 양성과 전남·광주 교육 수준 상향 평준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장관호 후보는 2차 단일화를 거쳐 민주진보 단일후보 자격으로 등록했다. 연 120만원 기본교육수당 지원, 교육비리 원아웃제 도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강숙영 후보는 단일화 기구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 출마를 선택했다. 국가 책임 5일 돌봄학교, 전국 최초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4학년 학제 개편, 전남광주형 교육방송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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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는 1986년 광주·전남 행정 분리 이후 40년 만에 두 지역의 첫 단일 교육수장을 뽑는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 초대 통합 교육감은 7조2,000억원대 시·도교육청 예산을 집행하는 것은 물론, 사립학교 설치·경영 권한 등 교육부 장관의 주요 권한도 이양받게 된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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