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피스스튜디오, 中 직접 진출 본격화…'마르디 메크르디' 이커머스·물류 체계 구축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 피스피스스튜디오가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이커머스 및 물류 운영 체계 구축에 나섰다.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Mardi Mercredi)'를 중심으로 중국 내 직접 사업 기반을 확대하며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피스피스스튜디오는 중국 자회사인 'Mardi Mercredi Shanghai Co., Ltd.'가 현지 전문 운영 대행사 'Ningbo Yijie Technology Co., Ltd.'와 브랜드 이커머스 운영 및 물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계약은 지난 5월 1일부터 적용됐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이 단순 외주 운영을 넘어 중국 시장 내 직접 사업 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 단계라고 설명했다. 기존 라이선스 기반 간접 진출 방식에서 벗어나 상품과 가격, 브랜드 운영 전반에 대한 통제력을 확보하고 현지 소비자 데이터를 직접 축적하는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상해 법인은 우선 티몰(Tmall)을 중심으로 온라인 판매 및 마케팅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공식 스토어는 오는 6월 1일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티몰은 알리바바 그룹 기반의 대표 브랜드 중심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회사는 이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중국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향후 타오바오(Taobao), 징둥(JD.com), 도우인(Douyin), 샤오홍수(Xiaohongshu), 위챗(WeChat) 등 주요 플랫폼까지 활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다양한 유입 채널을 기반으로 콘텐츠 마케팅과 고객 관리 기능을 연계해 신규 고객 확보와 재구매율 제고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멀티 플랫폼 전략 실행을 위해 상해 법인은 닝보 예제와 협업해 운영 체계를 통합 구축한다. 닝보 예제는 스토어 구축과 마케팅, 고객 서비스(CS), 라이브커머스, 물류 운영 등을 수행하는 전문 이커머스 운영사다. 특히 왕홍(인플루언서) 기반 콘텐츠와 라이브 방송 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상해 법인은 마르디 메크르디 제품을 직접 매입한 뒤 닝보 예제를 중국 내 운영 대행 파트너로 지정해 제3자 물류 자원을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닝보 예제는 판매와 창고 운영, 배송, 반품·교환 처리, 고객 서비스 등 운영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중국 시장 내 유통 구조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운영 효율성과 브랜드 관리 역량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채널 확대도 병행된다. 피스피스스튜디오는 올해 하반기 상하이 안푸루 지역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안푸루 매장은 브랜드 정체성과 상품 경쟁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되며, 온라인 채널과 연계한 고객 유입 및 재구매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티몰 중심 온라인 판매와 플래그십 스토어 기반 오프라인 경험을 결합해 중국 내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현재 플랫폼 중심 유통 구조에서 자사 채널 중심 구조로 사업 재편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고객 데이터 확보와 브랜드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과정으로 보고 있으며, 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자사 채널 매출 비중과 회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브랜드 고객층도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스피스스튜디오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 내 직접 사업 비중을 지속 확대하는 동시에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망 구축과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브랜드 성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국 사업 역시 티몰 중심 온라인 채널과 오프라인 확장을 연계해 단계적인 매출 확대를 추진하며, 장기적으로 연 매출 1000억원 규모 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화목·서승완 피스피스스튜디오 대표이사는 "이번 협업은 중국 시장 내 운영 체계를 정비하는 동시에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가 있다"며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스피스스튜디오는 이날부터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시작했다. 수요예측은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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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략은 피스피스스튜디오가 중국 시장에서 직접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이커머스·오프라인 채널을 통합한 브랜드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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