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가전 시장 공략 나서
로봇청소기·식기세척기·건조기
가사 부담 줄이는 필수가전 제안

㈜광주신세계가 결혼 성수기를 맞아 신혼부부를 겨냥한 이른바 '3대 이모님 가전' 마케팅에 나섰다. 맞벌이 가구 증가와 혼인 건수 회복세가 맞물리면서 가사 노동을 줄여주는 생활가전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최근 국가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혼인 건수는 2만2,6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증가했다. 코로나19 기간 미뤄졌던 결혼 수요가 재개된 데다, 1990년대생 '에코붐 세대'가 본격적인 결혼 적령기에 진입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광주신세계는 이러한 소비 흐름에 맞춰 본관 8층 생활매장에서 신혼부부 선호도가 높은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건조기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광주신세계 본관 8층 DJI 매장에서 직원이 ROMO P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신세계]

광주신세계 본관 8층 DJI 매장에서 직원이 ROMO P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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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상품은 글로벌 드론 기업 DJI의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DJI ROMO'다. 라이다(LiDAR) 센서를 탑재해 신용카드 크기의 작은 장애물도 인식해 우회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청소 전 바닥을 정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신혼가구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DJI ROMO P' 모델은 투명 케이스 디자인을 적용해 내부를 꾸미는 이른바 '로꾸(로봇청소기 꾸미기)'가 가능해 젊은 소비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오는 31일까지 해당 모델을 할인 판매한다.

식기세척기 수요도 꾸준하다. 쿠쿠의 인테리어 식기세척기는 별도 시공 없이 싱크대 상부에 설치할 수 있는 점을 내세웠다. 전기분해 살균 시스템을 적용해 식기뿐 아니라 내부 관로까지 위생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건조기 시장에서는 대용량·위생 기능 경쟁이 두드러진다. LG전자의 '트롬 오브제 컬렉션 건조기'는 25㎏대용량과 스팀 살균 기능을 앞세워 침구류와 아기 옷 관리 수요를 겨냥했다.


삼성전자는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비스포크 AI 콤보'를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공간 활용도를 높인 일체형 구조와 69분 쾌속 코스, 자동 문 열림 기능 등이 신혼부부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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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관계자는 "혼인 증가와 맞벌이 확대 흐름에 맞춰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생활가전을 한자리에서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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