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들은 7일 범여권과 개혁신당이 추진하는 헌법개정과 관련해 "22대 국회 후반기에 여야가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헌법전문부터 권력구조 개편까지 포괄하는 개헌안을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면서 "당 차원의 개헌안 준비에도 즉각 착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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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성명서를 내고 "졸속 누더기 개헌 폭주는 국민과 함께 결사 저지할 것을 강력히 천명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개헌은 역사와 시대정신이 투영돼야 하나, 1987년 개헌은 오로지 제왕적 대통령 견제에 집중한 나머지 국회의 예산과 입법 등 막강한 권력을 몰아주는 기형적 구조를 탄생시켰다"면서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 국회는 거대 1당이 국회의장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독식하며 합의 정신을 완전히 짓밟았고, 통제 불능의 의회 독재가 일상이 됐다"고 했다.


이어 이들은 향후 개헌과 관련해선 ▲국민기본권, 권력구조 개편을 포함한 종합적 논의 ▲부마 민주항쟁, 5·18 광주민주화운동 뿐 아니라 건국, 6·25 전쟁, 새마을운동과 근대화 정신. 2·28 민주화 운동, 3·15 의거, 6월 항쟁 등의 가치가 담길 수 있도록 하는 엄밀한 논의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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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세력의 밀실 개헌이 아닌 주권자가 중심이 되는 국민 참여 개헌이 돼야 한다"면서 "개헌은 정략적 선거 도구가 돼선 안 되며, 선거가 없는 시기에 차분히 추진해야 한다. 국민의 의사가 왜곡되지 않도록 선거 정국을 피해 이성적이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국민의 뜻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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