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항공사 기장 살해 피의자, 총 6명 범행 목표였다
부산진구 항공사 기장 살인 사건 피의자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경찰청(청장 직무대리 정성수)은 26일 해당 사건 피의자에 대해 살인, 살인미수, 살인예비, 주거침입,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 검거 이후 경기 일산에서 발생한 관련 사건을 병합해 수사를 진행했다. 추가 범행 계획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당초 4명을 범행 대상으로 계획했다고 진술했으나 범행 이후 검거되지 않을 경우 추가로 2명을 더 살해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모두 6명에 대한 살해 계획이 경찰 조사에서 드러난 것이다.
경찰은 지난 16일 피해자에 대한 살인미수, 17일 피해자에 대한 살인 혐의와 함께 실행 예정이었던 4명에 대해서는 살인예비 혐의를 적용했다.
또 피의자가 접근 권한 없이 항공사 운항 스케줄 사이트에 접속해 피해자들의 운항 정보를 확인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해당 혐의는 정보통신망법 제71조 제1항 제11호와 제48조 제1항 위반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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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피의자가 운항 정보에 접근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추가 범행 계획과 정보 취득 경위 등 전반에 대해 끝까지 엄정하게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직 동료인 모 항공사 기장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김동환(49) 씨가 지난 2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피의자 신상정보(이름, 나이, 사진)를 공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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