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카 신규 충전금액 10% 페이백
대중교통, 출퇴근 탄력적 집중 배차
자치구 인센티브·공영주차장 5부제

서울시가 4월 한 달 간 신규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10% 마일리지 페이백을 진행한다. 중동 사태로 국제 유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시민 생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시는 대중교통 집중 배차, 자치구 교통수요관리 강화 등도 병행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 마일리지 페이백 프로모션은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기후동행카드를 처음 구매해 '30일권'을 충전하고 사용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서울역 지하철 승강장 모습. 2026.01.14 윤동주 기자

서울역 지하철 승강장 모습. 2026.01.14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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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이용자가 '티머니 마일리지'를 페이백받기 위해서는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 가입해 기후동행카드 번호를 등록한 후 충전·사용하면 된다. 이후 티머니에서 개별 이용자의 충전·이용내역을 확인한 후 6월에 티머니 마일리지로 페이백한다.

페이백받은 마일리지는 모바일 티머니와 실물 티머니 교통카드의 충전금으로 전환해 교통 요금 지불에 사용할 수 있다. 편의점, 카페 및 음식점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특별 교통대책도 실시한다. 출퇴근 시간대 전후에 지하철·버스 집중 배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할 예정이며, 현장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적용해 배차 효율을 높이고 필수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 집중 배차 연장은 승객 증가 추이, 운행 여건 등을 반영한다.

자치구와는 교통수요 관리에 나선다. 매년 실시하는 자치구 교통수요관리 평가 시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자치구에게는 별도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현재 기업체가 자발적으로 2부제·5부제, 주차장 유료화, 유연근무제, 통근버스 운영 등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교통유발부담금의 일부를 감면하고 있다. 자치구에서 이를 강화하도록 독려하거나 구청 자체적으로 캠페인, 부제 운영 등 교통수요관리에 적극 참여 시 가점을 부여한다.


서울시는 현재 공공기관 주차장 이용 임직원 및 관용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시행하고 있다. 시민 대상 공영 및 공공부설 주차장 5부제는 정부의 자원안보위기 '경계' 단계 격상 시 민간부문 의무시행과 맞춰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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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최근 유가 상승으로 시민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대책은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면서 시민들의 이동을 지원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유가 상황 변동을 면밀히 살피고, 관련 지원책 마련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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