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입 첫 단추"…전남 3만7천여 고교생, 3월 학평 응시
2028 대입 첫 시험대…고3은 '수능형' 유지
도교육청 "맞춤 진학지도…농어촌 밀착 지원"
전남도교육청이 24일 도내 고등학교 1~3학년 재학생 3만7,044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하고, 학년별 맞춤형 진학지원 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주관으로 도내 97개 고등학교에서 일제히 치러지는 이번 평가는 새 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학업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평가는 학년에 따라 대입 개편안 적용 여부가 갈려 시험 방식이 다르게 운영된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고등학교 3학년은 기존 수능과 동일한 구조의 '수능 대비형 평가'로 진행된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체제로 유지되며, 탐구 영역은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하게 된다.
반면, 고등학교 1·2학년은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을 반영한 '통합형 평가'를 처음으로 치르게 된다.
국어, 수학, 탐구 전 영역에서 선택과목 없이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를 받는다. 특히 고2의 경우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모두 응시해야만 최종 성적이 산출되며, 고1은 중학교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출제가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이번 평가가 고1·2 학생들에게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크게 변화하는 수능 체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학년별 맞춤형 진학지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고1·2 학생에게는 기초학력 보완과 선택 과목 설계 중심의 상담을 확대하고, 고3 학생에게는 본격적인 수능 대비 및 대입 전략 수립을 밀착 지원한다.
이를 위해 일선 학교에 세밀한 성적 분석 자료를 제공, 교내 상담과 학습 코칭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반고 맞춤형 교육역량 강화 ▲교원의 진로·진학 전문성 신장 ▲학생 성장단계 기반 진로·진학 상담 ▲대입 정보 제공 등의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 대한 진학 지원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관련 지원 정책은 오는 26~27일 진행되는 일반계고 관리자 연수에서 상세히 공유된다. 아울러 7월 출제 역량 강화 연수, 11월 전남형 수능 실전 모의고사인 'J-파이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연중 공백 없는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삼성 주춤하자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1년 만에 흑...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3월 학력평가는 고1·2는 수능 변화 적응의 출발점, 고3은 전략 수립의 기준"이라며 "진단부터 연중 관리까지 이어지는 진학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