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동 상황 긴급대응 TF 가동…실시간 우회 루트 제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가 '중동 상황 긴급 대응 TF'를 조직해 수출입 물류에 차질을 빚고 있는 기업들 지원에 나섰다.
코트라는 24일 "중동지역 13개 무역관이 해외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수집한 중동 항만 및 항공 물류 상황과 그에 따른 우회 루트 안을 매일 업데이트해 제공하고 있다" 며 "긴급 바우처를 통해 반송, 창고, 전쟁 할증료 등도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부터 20일까지 코트라 '중동 상황 긴급대응 애로상담 데스크'에 접수된 기업 문의는 총 256건이다. 물류비 급등 및 지원 요청(68건, 28%), 물류 차질에 대한 문의 및 정보 요청(30건, 12%), 수출 가능 여부(36건, 15%), 바이어와 연락 차질, 계약 및 수출 취소(18건, 7%) 등으로 집계됐다.
코트라는 "루트 변경, 반송 비용, 선적 및 운송 지연에 따른 창고료, 해상 보험료 상승, 전쟁 할증료 등 중동 상황에 따라 발생한 추가 물류비는 '중동상황 긴급바우처' 통해 지원받을 수 있음을 안내하고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긴급바우처에 책정된 예산은 80억원으로, 추경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관 및 대체루트 등 물류 정보 문의에 대해선 코트라 물류지원실과 중동지역 13개 무역관이 일일 단위로 현지 항만, 항공 운항 현황을 점검해 전파 중이다. 아울러 코트라가 운영 중인 수출 물류 협력 네트워크(EMS, DHL, 삼성SDS, 태웅로직스 등)와 함께 할인 서비스 및 맞춤형 물류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전날 기준 페르시아만 연안 6개국(GCC)의 주요 항만 24개 중 정상 운항 중인 항만은 9개, 운항 불가 항만은 15개로 조사됐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삼성 주춤하자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1년 만에 흑...
이날 오후 '중동 상황 긴급 대응 TF' 회의를 주재한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중동 상황 지속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 투자진출, 프로젝트 수주에 영향이 있다"며 "중동 13개 무역관을 활용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전파하고, 우리기업 문의 및 애로 요인에 맞춰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영향 최소화 및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