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 기업 에스티로더가 스페인 패션·뷰티 기업 푸치(Puig)와 합병을 논의하고 있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 약 400억달러(약 60조원) 규모의 글로벌 뷰티 공룡이 탄생할 전망이다.

에스티로더, 스페인 뷰티 브랜드 푸치와 합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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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에스티로더와 푸치가 합병을 논의하고 있으며 거래는 현금과 주식을 혼합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회사도 부인하지 않았다. 에스티로더는 홈페이지를 통해 "푸치와의 사업을 통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으며, 어떠한 합의도 체결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에스티로더의 시가총액은 300억달러, 푸치는 100억달러를 웃돈다. 양사가 결합할 경우 40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뷰티 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지난해 합산으로 20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에스티로더는 맥(M·A·C), 조 말론 런던, 톰 포드, 닥터자르트+, 아베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푸치는 바이레도, 장 폴 고티에, 틸버리 등을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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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지출 둔화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소비재 및 유통 부문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잠재적인 결합은 기업들의 몸집을 키울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FT는 설명했다. 에스티 로더는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새로운 브랜드를 통해 젊은 소비자층을 확보하기 위해 수년에 걸쳐 체질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WSJ는 에스티로더 입장에서 뷰티 부문에서 선도적 지위를 굳히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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