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 드골호 배치 언급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 발발 이후 중동에 배치된 프랑스군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다.

이라크 주둔중인 프랑스군. EPA 연합뉴스

이라크 주둔중인 프랑스군.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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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새벽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라크 대테러전에 참여한 프랑스 군인 1명이 에르빌 지역에서 발생한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군인 여러 명이 다쳤다. 2015년부터 이슬람국가(IS)와 전쟁에 투입된 우리 군대에 대한 이번 공격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일간 르몽드 등에 따르면 프랑스군 주둔 기지에 가해진 드론 공격으로 프랑스군에서만 사망자 1명, 부상자 5명이 발생했다. 이란 사태가 시작된 지난달 28일 이후, 중동에 주둔하고 있는 유럽 국가 군대에서 사망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친이란 성향의 이라크 무장단체 아샤브 알카프는 이날 새벽 텔레그램 성명에서 "오늘 밤부터 이라크와 역내 모든 프랑스의 자산이 공격 대상"이라며 주민들에게 프랑스군 주둔 기지에서 최소 500m 이상 떨어지라고 경고했다.


이 단체는 프랑스가 핵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호를 동지중해에 배치한 것을 언급하며 경고 수위를 높이고 있다. 프랑스는 중동 지역 교민을 보호하고 동맹을 방어하는 차원에서 최근 샤를 드골호를 중동 인근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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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IS를 격퇴하기 위해 미국 주도로 구성된 국제동맹군의 일원으로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다.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지역의 에르빌에서 이라크군과 페슈메르가(쿠르드자치정부 군조직)를 훈련하고 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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