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외국인 전용 '국제대학' 신설…5년간 유학생 3000명 유치
AI의료융합 기반 글로벌 교육체계 구축
교육·취업·정주 연계 '전주기 지원 모델' 추진
순천향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 전용 단과대학인 '국제대학'을 신설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 체계 개편에 나섰다.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와 글로벌 교육 경쟁 심화에 대응해 외국인 맞춤형 교육과정과 취업·정주까지 연계한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순천향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만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단과대학 '국제대학'을 신설하고 글로벌 교육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국제대학은 기존 학과에 일부 유학생을 배치하는 방식이 아니라 별도의 교육과정과 행정체계를 갖춘 독립 학사 조직으로 운영된다.
글로벌자유전공학과를 비롯해 글로벌보건학과, 글로벌산업공학과, 글로벌스포츠경영학과 등 외국인 전담 학과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한다.
교육 과정은 단계형 구조로, 1학년은 한국어 집중교육을 통해 학습 기반을 다지고, 2학년부터 전공 기초교육을 병행한다. 3·4학년은 전공 심화 교육과 함께 인턴십, 자격증 과정 등을 운영해 취업 준비까지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대학은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한 학업 부적응을 줄이고 학업 지속률을 높이기 위한 체계라고 설명했다.
국제대학은 순천향대의 특성화 분야인 AI의료융합 교육 전략과 연계해 운영된다.
대학은 의생명 연구 인프라와 부속병원, 산업 협력 기반을 활용해 보건·의료·산업공학 중심의 글로벌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지역 산업체와 협력해 외국인 전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 졸업 후 지역 기업 취업과 정주로 이어지는 인재 양성 모델 구축도 추진한다.
대학은 유학생 유치 전략도 권역별로 세분화했다.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협력 대학 및 교육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학생 모집을 확대하고, 국제대학과 대학원 전공 신설을 통해 향후 5년간 약 3000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한국어·한국문화 교육과 다국어 강의, 생활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업 상담, 비자 지원, 기업 연계 인턴십, 창업 지원 등을 포함한 유학생 전주기 지원 체계도 마련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주식은 세금 안 내는데" 내년부터 年 250만원 넘...
송병국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 전용 국제대학 운영을 통해 글로벌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AI의료융합 분야를 중심으로 국제화 교육 모델을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