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지난 1월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8% 증가한 4012억6000만대만달러(약 18조5663억원)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대비로는 19.8%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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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통신은 1월 실적에 대해 TSMC가 올해 연간 기준으로 예상하는 매출 증가율인 30%를 웃도는 수치라며 인공지능(AI) 버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AI 투자 확대 기조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설 연휴가 1월에 있었던 점이 올해 1월 실적 증가의 기저효과로 작용했을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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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는 애플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등 최근 인공지능(AI) 투자 급증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데이터센터 칩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최대 560억달러에 달하는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25% 증가한 규모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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