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디바이스를 전국 우체국망을 통해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우정사업본부(우본)는 전국 우체통과 우체국 창구를 통해 전자담배 디바이스 우편 회수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9일 세종시 소재의 우체국에서 직원이 전자담배 디바이스가 담긴 우편물을 접수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9일 세종시 소재의 우체국에서 직원이 전자담배 디바이스가 담긴 우편물을 접수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AD
원본보기 아이콘

디바이스 우편 회수는 지난해 12월 우본과 기후에너지환경부·환경재단·한국필립모리스㈜가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이뤄진다.


사용자는 미사용 디바이스(한국필립모리스 제조)를 전국 총괄우체국에 비치된 우편 전용 회수 봉투에 담아 가까운 우체국으로 가져다주거나 우체통에 직접 투함하면 된다.

우본은 디바이스를 모아 재활용 업체로 배달하고 업체는 디바이스 처리를 담당하는 역할을 한다.


이 사업은 디바이스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미사용 디바이스를 배출하는 경로가 된다. 또 불법 폐기 및 방치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재활용률을 높이는 등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바이스는 배터리, 전자부품이 포함돼 일반 쓰레기와 구분 없이 폐기할 경우 환경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았다. 우본이 우편 회수를 시행하게 된 배경이다.


앞서 우본은 우체국 창구와 우체통을 활용한 폐의약품, 일회용 커피 캡슐 등의 우편 회수 사업을 시행해 국민에게 호응을 얻었다.

AD

곽병진 우본 본부장 직무대리는 "우체국이 보유한 인프라로 국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본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공공사업을 발굴·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