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 853개 현물시장 매각
2030년까지 20억원 수입 전망

광주광역시가 태양광 발전 과정에서 발생한 신재생에너지 인증서를 매각해 수익을 올렸다. 시비로 설치한 설비에서 나온 인증서를 공공자산으로 관리해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광주시는 시비 지원사업을 통해 확보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853개를 지난 3일 전력거래소 현물시장에 매각해 약 6,000만원의 세외수입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시, 태양광 인증서 매각 '숨은 수익'…6천만원 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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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매각 물량은 '시민햇빛발전소 구축지원사업'에서 확보한 REC 844개와 '방음벽·방음터널 태양광 기술개발 실증사업'에서 확보한 REC 9개를 합한 것이다. 광주시는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시 지원한 시비 보조금 비율을 기준으로 해당 인증서를 시 소유 자산으로 확보·관리해 왔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로 생산된 전력을 증명하는 인증서로, 전력 판매 수익과 별도로 거래할 수 있다. 발전사업자에게 발급되며 재생에너지 투자 과정에서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제도다.


REC는 발급 후 유효기간이 3년으로, 기간 내 매각하지 않으면 자산 가치가 소멸한다. 광주시는 시장 가격 동향을 분석하고 전력거래소 '신재생 원스톱 사업정보 통합 포털'을 활용해 유효기간 도래 전에 공개 매각을 추진했다.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재원은 에너지 소외계층 지원과 재생에너지 확대 등 시민 공익사업 예산으로 재편성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태양광 발전사업 7㎿ 보급을 위해 총 62억원을 지원했으며, 이에 따른 REC 확보를 통해 2030년까지 약 20억원의 수입을 예상한다. 태양광 설비 수명을 고려해 20년 동안 약 9만200여개의 REC가 발급될 경우 현재 가격 기준 약 63억원 규모의 세외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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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두영 인공지능실장은 "이번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매각은 공유재산을 단순 보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운용해 행정 효율을 높인 사례"라며 "시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공공자산이 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 복지로 다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해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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