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디지털인문학 겨울학교’ 개최
코딩 몰라도 AI·데이터·GIS·디지털 아카이브 실무까지 3일 집중 교육
인문학 연구자가 코딩 경험 없이도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GIS(지리정보) 분석,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실무를 익힐 수 있는 디지털인문학 겨울학교가 부산대학교에서 열린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국내 주요 교육·연구기관과 협력해 '2026 디지털인문학(DH) 겨울학교'를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교내 인덕관 1층 강의실에서 개최한다고 2일 전했다.
이 행사는 부산대 디지털인문학센터(센터장 이은령 불어불문학과 교수)와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HUSS)이 공동 기획하고, 한국디지털인문학협의회(KADH)가 주관한다.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센터, 고려대 DHUSS, 성균관대 BK21 한국어문학 교육연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디지털인문학연구소도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2026 DH 겨울학교'는 디지털 방법론이 인문학 연구에 제공하는 가능성을 이론과 실습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흘간 전일제 강의와 심층 실습을 통해 디지털·인문학 융합 연구에 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인문학 연구자라면 코딩 경험이 없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분석 트랙'과 '아카이브 트랙'으로 나뉜다. 분석 트랙에서는 인문 데이터 분석과 GIS 분석 방법론을 다루고, 아카이브 트랙에서는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과 온라인 전시 실무를 집중 교육한다.
첫날인 3일에는 부산대 이수상 교수가 '시맨틱과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한국학중앙연구원 김바로 교수가 '사례로 보는 DH 입문'을 통해 디지털인문학의 다양한 연구 방법을 소개한다.
4일과 5일에는 트랙별 심화 교육이 이어진다. 분석 트랙은 서울대 김정아 강사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인문 텍스트 분석'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김현종 교수의 '지리정보의 변천-고지도부터 GIS 오픈API까지' 강의로 구성됐다. 아카이브 트랙에서는 안대진 아카이브랩 대표가 'Omeka-S를 활용한 디지털 아카이브 마스터 클래스'를 이틀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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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학교는 당초 80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지원자가 몰리면서 정원을 확대해 최종 110명이 등록했다.
이은령 부산대 디지털인문학센터장은 "여러 대학 연구자들이 교류하고 협업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내 디지털인문학 연구와 교육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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