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시아소비자대상]
산업통상부 장관상 무신사

온라인 플랫폼 무신사의 PB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가 올해 연매출 1조원에 도전한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2025년 매출 약 47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2020년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5년 만에 약 5배에 달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유니클로, 탑텐, 스파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다.

오프라인 거점 확대가 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다. 지난해에만 14개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전국 매장 수를 33개까지 늘렸고, 연간 누적 방문객은 2800만명에 달한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올해도 확장을 지속한다. 이달 22일 '원그로브점'을 오픈한 데 이어 상반기 중 현대백화점 목동점, 스타필드 운정,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등 주요 유통망 입점이 예정돼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성공 비결은 온라인 플랫폼 운영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 기반 상품 기획'다. 2030 세대의 실질적인 수요를 정밀하게 분석해 슬랙스, 티셔츠 등 기본 아이템의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추는 전략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상하이 화이하이 백성점. 무신사

무신사 스탠다드 상하이 화이하이 백성점. 무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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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변수는 중국 시장을 필두로 한 글로벌 진출의 성패다. 지난해 12월 중국 상하이에 첫 해외 단독 매장을 연 무신사 스탠다드는 오는 3월 상하이 난징둥루 신세계 신완센터에 2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하는 백화점 1층에 잇따라 매장을 확보하며 현지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는 분위기다. 무신사는 2026년 내 중국 주요 도시에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10개까지 확보하고, 2030년까지 100개 매장으로 늘린다는 공격적인 로드맵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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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출발한 플랫폼의 PB인 무신사 스탠다드가 글로벌 시장까지 넘보는 종합 패션 브랜드로 진화했다는 점에서 한국 패션 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국내 브랜드 중 단일 브랜드 매출 1조 원은 한국 패션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인 중국에서의 안착 여부가 1조 원 달성 시기를 결정짓는 결정적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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