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라이트쇼 기술력으로
수도권 투자 시장 돌파

경북 콘텐츠 산업이 지역 기반 스타트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

경주 문화유산인 첨성대를 활용한 드론 라이트쇼 기술력으로 수도권 투자 시장 돌파

경주 문화유산인 첨성대를 활용한 드론 라이트쇼 기술력으로 수도권 투자 시장 돌파

AD
원본보기 아이콘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은 기업지원사업 참여기업 ㈜리하이(대표 추혜성)가 국내 벤처투자사 퀀텀벤처스코리아로부터 시리즈 A 투자 20억원을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역 콘텐츠 기업이 수도권 중심의 초기 투자 시장에 본격 진입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리하이는 올해 진흥원의 '경북 문화콘텐츠 제작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경주 문화유산 기반 드론 라이트 쇼 콘텐츠 제작, 군집드론 디자인 소프트웨어 플러그인 고도화 등 주요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드론과 문화유산을 결합한 실감형 콘텐츠는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를 토대로 투자 단계에서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퀀텀벤처스코리아는 리하이의 기술 완성도, 군집드론 콘텐츠 산업의 확장성, 그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총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지역 기업이 기술을 기반으로 수도권 중심의 투자 장벽을 돌파한 대표적 사례로 기록되는 이유다.


업계는 이번 성과가 지역 콘텐츠 기업도 충분히 자체 경쟁력으로 투자 시장을 움직일 수 있다는 증거라고 보고 있다.


특히 지난 10여년간 진흥원이 구축해 온 체계적 기업지원 시스템이 투자 실현의 기반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진흥원은 제작 지원·R&D·마케팅·네트워킹 등 단계별 기업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콘텐츠 생태계 강화에 힘써왔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리하이는 경북에서 출발한 기업도 국내외 어디서든 경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콘텐츠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전략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AD

리하이의 투자 유치는 지역 콘텐츠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입증한 성과이자, 그간 수도권 중심으로 고착된 투자 환경을 실질적으로 흔든 사례다. 기술력과 콘텐츠 경쟁력을 갖춘 지역 스타트업이 더 많은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