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박물관, 한국인 식탁 변화 학술대회
28일 '보리·밀·옥수수' 주제 발표
'탄수화물 연대기' 기획전 연계
국립농업박물관은 28일 오후 2시 박물관 대회의실에서 '보리, 밀, 옥수수: 한국인의 식탁은 어떻게 변화하였는가?'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지난 100여 년 동안 한국인이 어떤 곡물을 먹고 살아왔는지 그 변화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짚어본다. '혼·분식 장려', '식량 증산정책' 등 현대 한국 식문화의 뿌리를 만든 주요 전환점들을 농정사·식문화사·육종학 전문가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해석한다.
1부에서는 식량 증산과 농업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한국인은 1945년 해방 이후 어떤 탄수화물을 먹고 살았나?'를, 정태욱 국립식량과학원 연구관이 '대한민국 옥수수 품종개발사와 현안'을 발표한다.
2부는 생활문화사적 측면에서 조명한다. 이민재 국립목포대 교수가 '투박하지만 일상에는 없으면 안 되었던 탄수화물, 보리와 옥수수의 과거'를, 박선미 국립경북대 교수가 '통일벼 보급과 농촌의 식생활 변화'를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황보명 국립농업박물관 학예본부장이 좌장을 맡는다. 김태호 전북대 교수, 이석기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송영애 전주문화재단 전통문화팀장, 이태호 이천시청 학예연구사를 포함한 발표자 전원이 곡물이 바꾼 한국 식문화의 변화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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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태 국립농업박물관장은 "곡물이 어떻게 우리 시대의 식탁과 문화를 바꾸어왔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농업과 전시에 대한 전문성과 흥미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학술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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