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은 18일 "핵 없는 한반도는 포기해선 안 될 절대적 과제"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개최된 서울외교포럼서 기조연설을 통해 "안보 분야에서 한국의 최우선 과제는 전쟁을 방지하고, 한반도가 무력 충돌의 발화점이 되는 것을 막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설은 윤종권 국제사이버협력대사가 대독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30일 오전 경북 경주시 소노캄 경주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5.10.30 강진형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이 30일 오전 경북 경주시 소노캄 경주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5.10.30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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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장관은 "한국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기반으로 우리 자신의 방위 능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도 "이런 조치만으로 충분치 않고 이와 함께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북한과 대화를 복원하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했다.

조 장관은 또 최근 전 세계의 자국 우선주의 기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을 거론하면서 "한국은 점점 더 복잡한 전략적 계산에 직면해있다"며 "국익에 기반한 실용 외교정책을 추구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한국에 필수적 과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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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 장관은 "다만 실용주의와 국익 중심에 둔다고 해서 한국이 글로벌 책임을 외면하겠다는 건 아니"라며 "한국 같은 위상과 지위를 가진 국가가 국경을 넘어 책임을 다하지 못한다면 국제질서는 더 취약해지고 궁극적으로 자국 국익에도 해를 끼치게 된다"고 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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