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장동혁 보좌진 출신 청년 주도…보령 청년정치 세대교체 신호탄

"나의 이야기가 정치가 된다"…보령 청년정치 '폴리톡'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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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청년들이 지역 현안 속에서 직접 해법을 찾고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정치 모임 '폴리톡(PoliTalk)'이 출범했다.


"나의 이야기가 정치 이야기가 되길 바란다"는 한마디로 시작된 정치 스터디 모임은, 기성 정치에 대한 냉소 대신 참여와 혁신으로 응답한 보령 청년정치의 새로운 실험이다.

10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령에서 청년정치의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젊은 정치 신인들의 참여 열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폴리톡(PoliTalk)'이라는 이름의 정치 스터디 모임이 지역사회 안팎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일 열린 제1차 '폴리톡'에는 지역 청년 7명이 참석해 ▲지역축제 운영 개선 ▲청년 소상공인 입찰 기회 확대 ▲전통시장 및 상권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이번 포럼은 김태흠 충남지사 비서관을 지낸 한만형 전 비서관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비서관 유병효 씨가 주도했다.


두 사람은 "정치는 누군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맞닿아 있어야 한다"며, 매주 또는 격주로 청년들과의 대화의 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각자의 경험과 시각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제안을 내놓았다.


김지호 보령소상공인연합회 지부장은 "8년째 지역에서 장사하며 보령의 잠재력과 한계를 체감했다"며 "청년들이 지역경제와 행정에 더 깊이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재욱 국힘 청년위 보령서천지회장은 "나를 위한 정치보다 시민을 위한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비서관은 "국회에서 김태흠 지사와 장동혁 대표를 보좌하며 정치인의 덕목과 정책의 본질을 배웠다"며 "이젠 보령의 정치도 정책 중심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의회가 여야 대립의 장으로 머문다면 시민들도 피로할 수밖에 없다"며 "청년 정치 신인들이 다수 입성해 생산적인 정책 토론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한 전 비서관은 "'폴리톡'은 일상 대화 속에서 정책을 발견하고, 청년 정치인의 효능감을 높이기 위한 공간"이라며 "정치 참여율이 낮은 게 아니라, 반영되지 못한 괴리감이 문제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나의 이야기가 정치 이야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며 "기성세대의 경험에 청년의 감각을 더해 스마트한 행정, 창의적인 혁신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폴리톡' 참여자 7명 중 4명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기초의원 및 광역의원 출마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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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정당을 넘어 지역 중심의 실질적 변화와 세대교체를 목표로 내세우며, 보령 정치 지형에 신선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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